1세와 2세 목회자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뉴저지 조이크리스천펠로쉽교회에서 한인 2세 목회를 하고 있는 대니 한 목사는 가장 근본적 이유를 문화 차이로 꼽으며 “1세와 2세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자마 주최 시카고 토탈리더십포럼에서다. 한 목사는 16살에 이민온 1.5세이며 노스웨스턴대학교를 졸업한 시카고 출신이다. 이후 그는 프린스톤신학교와 풀러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현재 뉴저지에서 목회 중이다.
그는 먼저 1세와 2세가 하나되지 못함을 인해 1세들은 자신들의 자녀를 잃어 버리고 2세들은 자신들의 전통을 잃어 버리며 사회와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데 큰 손실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말라기 4장 6절을 인용해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 돌이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1세와 2세가 갈등을 겪는 주요한 원인은 문화 차이다. 1세는 한국인이고 2세는 미국인이다. 1세는 구세대이고 2세는 신세대다. 문화나 정체성 갈등에 더해 세대 갈등까지 겹쳐진 꼴이다. 그러나 이들이 겪는 갈등은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는 관점이 아니라 둘이 서로 다르다는 관점에서 접근되어야 한다는 것이 한 목사의 주장이다. 왜냐면 어떤 문화도 완벽할 수 없으며 모든 문화는 그렇게 성립된 필수적 원인이 있게 마련이다. 우리는 성경적 관점에서 취사선택을 잘 하기만 하면 된다.
교회 내에서 1세와 2세 목회자가 겪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리더십에서의 갈등이다. 1세들은 계급적인 사고를 갖고 있어 리더가 모든 것을 지시하면 밑에서는 그대로 따른다. 설령 리더가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단 리더가 지시하면 밑에 사람은 따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이런 것을 수평적, 평등적 리더십 사고를 가진 2세 목회자들이 받아들이기는 상당히 어렵다. 이에 대해 한 목사는 “성경은 어른과 노인을 존중할 것을 가르치고 있기에 2세들이 최고 리더의 지시를 잘 받들어야 한다. 그렇지만 또한 성경은 권위주의를 단호히 거부하고 있기에 1세 역시 2세들의 사고를 존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1세의 계급주의와 2세의 평등주의가 이런 식으로 성경적 접합점을 찾아 가야 한다는 말이다.
커뮤니케이션에서도 갈등이 종종 발생한다. 1세들은 암시적 화법을 사용하고 2세들은 명시적 화법을 사용한다. 1세들은 그들이 진정 원하는 바를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돌려서 말하고 2세들은 자신들이 말한 바로 그것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1세가 “안 오셔도 되요”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오면 좋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2세가 “You don’t need to come”이라고 하면 정말 안 가도 된다는 말이다.
이 외에도 한인교회 내에서 1세와 2세 목회자의 갈등을 부추기는 요인은 여러가지다. 담임목사의 카리스마적 리더십에 적응해 있는 한인교회는 다분히 한 사람 위주로 리더십이 구성되기 쉽고 2세 목회자를 포함한 부목사들의 리더십이 개발될 여지가 적다. 그리고 1세들이 2세들을 멘토링해 주는 경우도 드물다. 한 목사는 “물에 빠지면 수영하거나 가라앉거나 둘 중 하나인데 멘토가 없는 2세 목회자는 대부분 가라앉고 만다”고 말했다.
교회에서 강조하는 바도 1세 목회자는 희생이고 2세 목회자는 균형이다. 1세는 휴가도 반납하고 가족도 버리고 교회에 헌신하길 바라고 2세는 재충전 받고 가족과 함께 하길 원한다는 것이다. 갈등이 발생했을 때 1세는 “무엇이 잘못됐는가, 누가 잘못했는가”를 따지지만 2세는 “함께 일하기 위해 갈등은 피할 수 없다”는 관점에서 본다.
이런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1세들은 요한복음 12장 24절처럼 더 적극적인 섬김을 교회에서 보여 줌을 통해 2세들에게 도전을 줄 수 있다. 2세들은 내가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빠져 나올까를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더 섬길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 된다. 1세 목회자에 비해 2세 목회자가 더 쉽게 사역을 그만두는 이유도 섬김의 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문제가 생기면 빠져 나올 궁리를 하는 데에 더 적응돼 있는 경우가 많다.
1세들의 할 수 있다 정신과 2세들의 분석계획력이 만나게 하는 것도 중요한 해법이다. 소위 1세의 믿음과 2세의 능력이 만나면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목사는 “크리스천은 믿음과 지혜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라 밝혔다.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적 차이에 관해서 1세는 2세들의 직설적 화법을 배워 솔직하게 그들과 소통하려 해야 하고 2세들은 1세들의 말을 한번 더 주의깊게 생각하고 들어야 한다.
강의를 마치며 한 목사는 “화해, 가부장의 축복, 멘토링이 한인교회가 직면한 1세와 2세 목회자의 문제”라면서 “수련회 등의 각종 모임을 통해 1세와 2세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1세와 2세가 하나되지 못함을 인해 1세들은 자신들의 자녀를 잃어 버리고 2세들은 자신들의 전통을 잃어 버리며 사회와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데 큰 손실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말라기 4장 6절을 인용해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 돌이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1세와 2세가 갈등을 겪는 주요한 원인은 문화 차이다. 1세는 한국인이고 2세는 미국인이다. 1세는 구세대이고 2세는 신세대다. 문화나 정체성 갈등에 더해 세대 갈등까지 겹쳐진 꼴이다. 그러나 이들이 겪는 갈등은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는 관점이 아니라 둘이 서로 다르다는 관점에서 접근되어야 한다는 것이 한 목사의 주장이다. 왜냐면 어떤 문화도 완벽할 수 없으며 모든 문화는 그렇게 성립된 필수적 원인이 있게 마련이다. 우리는 성경적 관점에서 취사선택을 잘 하기만 하면 된다.
교회 내에서 1세와 2세 목회자가 겪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리더십에서의 갈등이다. 1세들은 계급적인 사고를 갖고 있어 리더가 모든 것을 지시하면 밑에서는 그대로 따른다. 설령 리더가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단 리더가 지시하면 밑에 사람은 따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이런 것을 수평적, 평등적 리더십 사고를 가진 2세 목회자들이 받아들이기는 상당히 어렵다. 이에 대해 한 목사는 “성경은 어른과 노인을 존중할 것을 가르치고 있기에 2세들이 최고 리더의 지시를 잘 받들어야 한다. 그렇지만 또한 성경은 권위주의를 단호히 거부하고 있기에 1세 역시 2세들의 사고를 존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1세의 계급주의와 2세의 평등주의가 이런 식으로 성경적 접합점을 찾아 가야 한다는 말이다.
커뮤니케이션에서도 갈등이 종종 발생한다. 1세들은 암시적 화법을 사용하고 2세들은 명시적 화법을 사용한다. 1세들은 그들이 진정 원하는 바를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돌려서 말하고 2세들은 자신들이 말한 바로 그것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1세가 “안 오셔도 되요”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오면 좋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2세가 “You don’t need to come”이라고 하면 정말 안 가도 된다는 말이다.
이 외에도 한인교회 내에서 1세와 2세 목회자의 갈등을 부추기는 요인은 여러가지다. 담임목사의 카리스마적 리더십에 적응해 있는 한인교회는 다분히 한 사람 위주로 리더십이 구성되기 쉽고 2세 목회자를 포함한 부목사들의 리더십이 개발될 여지가 적다. 그리고 1세들이 2세들을 멘토링해 주는 경우도 드물다. 한 목사는 “물에 빠지면 수영하거나 가라앉거나 둘 중 하나인데 멘토가 없는 2세 목회자는 대부분 가라앉고 만다”고 말했다.
교회에서 강조하는 바도 1세 목회자는 희생이고 2세 목회자는 균형이다. 1세는 휴가도 반납하고 가족도 버리고 교회에 헌신하길 바라고 2세는 재충전 받고 가족과 함께 하길 원한다는 것이다. 갈등이 발생했을 때 1세는 “무엇이 잘못됐는가, 누가 잘못했는가”를 따지지만 2세는 “함께 일하기 위해 갈등은 피할 수 없다”는 관점에서 본다.
이런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1세들은 요한복음 12장 24절처럼 더 적극적인 섬김을 교회에서 보여 줌을 통해 2세들에게 도전을 줄 수 있다. 2세들은 내가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빠져 나올까를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더 섬길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 된다. 1세 목회자에 비해 2세 목회자가 더 쉽게 사역을 그만두는 이유도 섬김의 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문제가 생기면 빠져 나올 궁리를 하는 데에 더 적응돼 있는 경우가 많다.
1세들의 할 수 있다 정신과 2세들의 분석계획력이 만나게 하는 것도 중요한 해법이다. 소위 1세의 믿음과 2세의 능력이 만나면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목사는 “크리스천은 믿음과 지혜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라 밝혔다.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적 차이에 관해서 1세는 2세들의 직설적 화법을 배워 솔직하게 그들과 소통하려 해야 하고 2세들은 1세들의 말을 한번 더 주의깊게 생각하고 들어야 한다.
강의를 마치며 한 목사는 “화해, 가부장의 축복, 멘토링이 한인교회가 직면한 1세와 2세 목회자의 문제”라면서 “수련회 등의 각종 모임을 통해 1세와 2세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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