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24일)을 앞두고, 올 해 고난 주간에도 많은 한인교회들이 특별 새벽기도를 준비하고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깊이 묵상하고, 그 고난에 동참하고자 비록 일주일이지만 새벽을 깨우는 교회들은 새벽기도회와 더불어, 성경 필사, 기념음악회 등을 겸하고 있다.

먼저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는 13일(수)부터 23일(토)까지 ‘십자가, 성령, 부흥’을 주제로 매일 오전 5시 30분(토요일은 6시)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를 갖는다. 이와 더불어 22일(금) 오후 8시에는 연합성가대가 창립 34주년 기념 음악회 ‘성금요일 찬양예배(레퀴엠 W.A. Mozart)’를 연주한다.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에서는 연합남선교회 주관으로 18일(월)부터 23일(토)까지 고난 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개최하며, 베다니감리교회(담임 남궁전 목사)는 지난 3월 9일(수)부터 4월 23일(토)까지 사순절 특새 ‘참회와 성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성도가 로마서를 필사하고 있다.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 역시 고난주간 금식 기도회를 열고 있으며, 매년 해 오던 사순절 친필성경쓰기를 올 해도 계속한다.

임마누엘감리교회(담임 신용철 목사)에서도 고난 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여는데, 특별히 성금요일인 22일 정오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유스그룹 30시간 기아체험을 통해 전 세계 기아로 고통받는 이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뉴난/피치트리 지역 새빛장로교회(담임 박익준 목사)는 지난 3월 8일(화)부터 부활절 당일인 4워 23일(주일)까지 40일 특별 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5시 30분, 토요일과 주일에는 오전 6시에 열린다.

예수소망교회(담임 박대웅 목사) 역시 고난 주간(18-23일) 특별 새벽기도회를 개최하며, 성약장로교회(담임 황일하 목사), 큰사랑교회(김성환 목사), 새한장로교회(담임 송상철 목사), 새생명교회(담임 유영익 목사)도 동일한 기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개최한다.

이 외에도 많은 교회들이 고난 주간을 맞아 각 스케줄에 따라 특별 새벽기도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