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전한 이형구 목사.
우리교회(담임 이형구 목사)에서 지난 주 자녀들의 봄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특별 새벽기도회’를 개최했다.

‘야베스의 기도’를 주제로 한 주간 진행된 특별 새벽기도회는 졸린 눈을 비비고 나와, 어렵지 않게 풀어 낸 말씀에 귀 기울인 자녀들과, 그 어느 때보다 간절히 기도하는 부모의 눈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특별 새벽기도회의 마지막 날인 토요일 오전 6시, 야베스의 기도 마지막 부분인 ‘나로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를 붙들고 말씀을 전한 이형구 목사는 ‘지금까지 배운 야베스의 복을 유지하려면 죄로부터 비롯되는 환란과 근심으로부터 멀어지게 해 달라는 기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죄에서 벗어나는 일은 내가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주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이기에 주님을 의지해 끊임없이 악에서 벗어나려는 싸움을 해야 한다. 특히 5가지 P를 조심해야 한다. Pride-교만의 유혹, Power-권력의 유혹, Possession-소유의 유혹, Pleasure-쾌락의 유혹, Position-지위의 유혹이다. 성숙할수록 죄에 민감하게 된다. 진짜이신 예수님과 가까워져서 죄를 벗어나 야베스의 복을 받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

예배 이후에는 모든 성도들이 돌아가며 서로를 포옹하면서, 야베스의 기도 가운데 한 가지씩 축복을 빌어주는 시간을 가졌고, 친교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