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첫째 주 금요일, ‘세계 기도일’ 이 되면 180개국 기독여성들이 언어는 서로 다르지만 전세계 복음화와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기도문을 작성하고 같은 날짜와 시간에 기도문을 낭독하게 된다. 기도문은 매년 각 나라 여성들이 돌아가며 작성하는데 올해는 남미 파라과이 여성들이 ‘주의 장막 안에 연합하여’ 라는 제목으로 기도문을 작성했다.

워싱턴지역 여선교회연합회(회장 진 이 집사)여성들은 2일 워싱턴메시아장로교회(담임 한세영 목사)모여 ‘2007년 세계 기도일’워싱턴지역 예배를 드렸다. 50여명의 워싱턴 지역 교회 여성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예배는 찬양과 기도순서를 번갈아 가며 진행됐다.

이날 한세영 목사는 ‘하나님의 장막으로 연합하여’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한 목사는“우리가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연합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여성들은 기도문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고 구주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렸다. 이어 개인과 교회 더 나아가 전세계 모든 죄악을 놓고 통곡의 마음으로 기도문을 낭독했다. 여성들은 폭력과 불의, 노인과 장애인, 전쟁 희생자와 성적 학대를 받는 여성, 기아와 폭력에 허덕이는 어린이들, 마약위험에 노출된 젊은이들, 세계환경 등을 위해 기도했다.

마지막으로 참석한 모든 여성들이 서로의 손을 붙잡은 가운데 파송 예식순서를 가졌으며 손영숙목사(영광침례교회)의 축도로 2007년 세계기도일 예배 모든 순서가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예배를 통해 거둬진 헌금은 기도문작성국가를 비롯해 선교및 봉사단체에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