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을 전하는 김준호 목사.
마이애미중앙장로교회 김준호 담임목사 위임예배와 조직교회 인준 감사예배가 20일(주일) 오후 4시 열렸다.

이날 예배는 마이애미중앙장로교회가 개척된 지 2년 6개월 만에 조직교회로 세워지고, 지난 해 5월 부임한 김준호 담임목사 위임예배를 드리는 뜻 깊은 자리였던 만큼 마이애미 지역에서 이례적으로 2백 여명이 넘는 교단 관계자와 지역교회 목회자들, 성도들이 참석해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1부 위임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심수영 목사(아틀란타새교회)는 김준호 목사와 함께 사역했던 시간들을 회고하며 “교회와 목회자가 현재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서로 섬기며, 희생하면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해 가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2부 조직 및 위임예식에서 PCUSA 트로피컬 플로리다 노회 럭키 아놀드(Rev. Lucky Arnold) 노회장의 진행으로 조직교회 인준과 교인서약, 장로피택의 순서가 있었고, 목사위임식이 이어졌다.

이날 위임 받은 김준호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부임했던 마이애미중앙장로교회에서 위임을 하게 된 것이 하나님의 섭리요 은혜임을 고백한다”면서 “마이애미 다운타운에 세우신 중앙교회의 사명이 있기에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달려갈 것과 이전까지의 모습보다 이후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목회자, 성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목회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김준호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원(M.Div)와 동 대학원(Th.M, 설교학)을 졸업했으며, 아틀란타새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