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에서 지난 주일(13일), 케냐교회 건축기금 모금을 위한 ‘다문화 찬양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베다니장로교회 예배당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RTM 교회(미국인 회중), 스페니쉬 교회, 브라질 교회, 케냐 교회 성도들이 함께 나와 찬양하고 예배하는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었다.

2005년부터 시작된 다문화 예배 및 찬양의 밤은 베다니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모든 회중이 함께 하는 자리로,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기에 하나된 마음으로 찬양을 드리는 시간이다.

최병호 목사는 “한인교회들이 처음 미국에 와서 미국교회에서 예배를 빌려 보면서 어렵게 개척하던 때를 기억하며, 타인종들이 우리처럼 교회를 개척해 세워나가는 것을 격려하고 도와주는 예배”라고 다문화 예배를 소개한 바 있다.

이뿐 아니라 베다니장로교회 목회팀은 각 언어권 목회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목회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가장 큰 회중을 가진 베다니교회에서 각 교회를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어 다문화 교회의 모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