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최초 공중파 24시간 기독방송사가 탄생했다.


미주복음방송(대표 임종희 목사)이 AM1190 자체채널을 구입하고, 2월 25일 금요일 자정을 기해 공중파 24시간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채널을 임대해 하루 4시간 첫 방송을 내보낸 지 20년만이다.


미주복음방송은 자체채널 AM 1190을 영구 구입하기 위해 1년에 걸쳐 모금된 3백만불과 9백만불에 가까운 융자금을 더해 자체채널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AM1190은 미주복음방송의 새로운 스테이션의 이름인 KGBN (Korean Gospel Broadcasting Network)으로 명명되며, 미주복음방송은 KGBC라는 원래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방송 한 관계자는 “불경기 가운데서도 3천명이 넘는 방송선교 후원자들이 눈물겨운 헌금을 드렸으며, 이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자체 방송채널 구입으로 24시간 복음을 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일에도 예배실황을 방송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이 더 감사한 일이고, 교민 모두의 기쁨이라고 생각한다”며 “꼭 필요한 방송이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주복음방송은 1991년 2월 미국 방송사의 채널을 4시간 임대해 방송을 시작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미국 방송사가 요구하는 10시간 방송, 월 6만불 전파사용료 인상을 기점으로 1996년, 비영리기관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 자체채널 구입으로 융자금 상환을 위한 이자와 새로운 스테이션 운영비가 매월 15만불에 달하기 때문에 선교회원의 재헌신과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미주복음방송은 AM1190과 FA88.3 특수 수신방송으로 남가주일대와 kgbc.com 인테넷방송과 아이폰, 드로이드폰으로는 전 세계 주7일 365일 24시간 방송되고 있다.


미주복음방송 문의전화 (213)381-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