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지아한인여선교회연합회(회장 이춘희)에서 지난 주말(18-19일) ‘만두와 빈대떡’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7월 열리는 선교학교와 9월 내쉬빌에서 열리는 전국훈련에 더 많은 여성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바자회를 위해 바쁜 생업을 뒤로하고 자기 일처럼 바자회를 위한 헌신한 회원들의 노고로 적지 않은 금액을 모을 수 있었다.

회장 이춘희 사모는 “새벽기도 이후부터 하루 종일 만두를 빚는 열심 있는 회원들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고 은혜로웠다. 그것도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더 훈련에 참여시키고자 하는 장래에 대한 소망을 갖고 빚는 모습 속에 사람을 키워나가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특별히, 이번 바자회에는 70세인 한 권사의 즐거운 헌신이 모든 회원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그녀는 빈대떡 재료 일체를 기부하고 하루 종일 그릴 앞에서 손수 빈대떡을 만들면서도 즐겁게 부르는 찬송이 멈출 줄 몰랐다. 또 뜨거운 물 앞에서 하루 종일 만두를 삶아내는 한 집사의 모습을 통해 ‘참 헌신과 하나님 나라의 일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았다.

한편, 북조지아한인여선교회연합회에서는 동남아시아 여성을 돕기 위한 걷기대회(Walk-A-Thon)을 지난 해와 같이 4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