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차 자마 전국 중보기도 컨퍼런스가 ‘미국의 영적 상황을 각성하고’, ‘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중보자로 세워지며’, ‘미국과 세계 역사의 주역인 2세들에 관한 올바른 시각을 정립’하는 열매를 맺고 성황리에 마쳐졌다.

2008년에 이어 3년 만에 애틀랜타를 다시 찾은 ‘자마 중보기도 컨퍼런스’에는 10개 주에서 270명 가량이 등록했으며, 저녁집회에는 500-600명의 성도들이 찾아 중보기도의 불을 붙였다.

12일(토) 오전 11시, 마지막 집회에서 자마 대표 김춘근 교수는 ‘Beyond the Horizon-지평선을 넘어서’라는 말씀을 통해 세계화를 촉진시키는 열 가지 주요 세력들을 소개하며, “성령충만의 능력이 이 모든 역사의 중심이다. Jesus Globalization, 즉 ‘예수 세계화’를 위해 우리가 갖춰야 할 전략은 무엇인가?”를 전했다.

김 교수는 “2004년 암에 걸려 지독하게 고통스러워 할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천지창조의 모든 것들을 보여주시면서, 바로 이 모든 것이 너를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네가 고통을 받을 때 나도 고통을 받고 있다. 하지만 네가 이 과정을 겪으면서 더 자라야 한다고 위로하셨다. 그때 주신 비전이 바로 ‘Beyond the Horizon’이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저에게 주신 비전 중에 64가지는 모두 이루셨고 이제 딱 하나 남았다. 바로 ‘예수 세계화’의 비전이다”라고 서두를 뗐다.

이어 “그 중에서도 전 세계 가장 많은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 민족, 세계 곳곳에서 가장 좋은 교육을 받고 있는 자녀들, 역사상 가장 많은 고통을 받은 민족, 어떤 환경에서든지 잘 적응하고 변영하고 있는 기업적인 민족, 커뮤니케이션의 양식을 가장 많이 가졌으며, 20세기 가장 폭발적으로 기독교인이 증가했고, 선교열정이 가득한 우리 민족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그 전략을 알아야 한다. 미국의 영적, 도덕적 위기 가운데 우리가 깨어 각성하고 회개함으로 하나님께서 이 땅을 직접 고치시길 기도하며, 기대하자. 그 운동을 일으키고 있는 자마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3박 4일의 기간 동안 세 번의 새벽집회, 기도의 A to Z를 알려준 10번의 세미나, 2세 집회, 2세 사역자 모임과 목회자 모임 등 쉴새 없이 달려온 기도의 용사들은 이번 강의를 마지막으로 각 교회 중보기도자로 세워졌으며, 단순히 개인과 가정, 자신이 속한 교회 뿐 아니라 미국과 세계를 위한 기도의 불꽃으로 타오르고자 헌신했다.

강순영 목사(자마 부대표, 올림픽장로교회 담임)는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집회였으며, 미래의 많은 가능성이 열린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역 목회자들이 자발적으로 ‘토탈 리더십 컨퍼런스’를 기획하게 됐으며, 영어권 목회자들 또한 따로 한 단계 나아간 모임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7월 6일부터 9일까지 펜실베니아 컨벤션 센터에서 ‘New Awakening Conference 2011’이 열린다.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참여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제라도” 하나님께서 미국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회개와 화해와 회복의 역사로 부르심을 목도하는 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 자세한 안내는 www.jamanewawaken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