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선교회(구 평화나눔공동체)가 2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노숙자를 위한 제 2차 재활 특별 영성 훈련 및 소그룹 리더 훈련을 가졌다.

노숙자들 가운데 그 동안 소그룹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석한 8명의 노숙자들이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

지난 7일(월)부터 시작이 된 훈련은 11일(금)까지 새벽 5시30분에 기상하여 새벽기도회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영성개발(Spiritual body building), 리더십 사역(Leadership Ministry), 오후에는 소그룹 이끌기(Leading small group Ministry), 상담과 치유, 간증 등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저녁에는 부흥회로 이어졌으며, 개인 기도실에 들어가 특별 개인 기도훈련을 한 후 하루를 마감했다.

훈련에 참여한 목회자 및 봉사자는 팀 랜드리 목사(Rev. Tim Landry), 팀 드랙뮬러 목사(Rev. Tim Dragmuller), 스티브 암버스트 씨(Mr. Steve Armbrust), 랜디 웬트 씨(Mr. Randy Wendt), 레이 보쉘트 박사(Dr. Ray Borchelt), 고동성 목사(Rev. Dongsung Ko), 송요셉 목사(Rev. Joseph Song), 김수진 씨(Mrs. Sujin Kim)였으며, 찬양인도에는 디딤돌선교회 찬양팀장 윤석삼 집사가 맡았다.

훈련을 마친 존 힐(Jon Hill) 형제는 “훈련을 통해서 앞으로 남은 생애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이제 열심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노숙생활을 극복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과 복음전파에 힘쓰며 살겠다. 기회를 주신다면 선교사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데릴(Derly) 형제는 “훈련에 참여해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하면서 “앞으로 남은 생애는 도움을 받는 자에서 도움을 베풀며 사는 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모든 훈련을 마친 후 종강예배 때에는 이번 훈련에 참석한 모두에게 수료증과 함께 소그룹 리더로 세워졌으며, 새로운 소그룹 4개가 새로 만들어졌다.

▲참석한 노숙자 8명에게 수료증이 주어졌으며, 이들은 소그룹 리더로 세워져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수요일마다 모여서 성경공부와 기도, 그리고 소그룹 리더로서 소그룹을 인도할 수 있는 지속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또 자신들이 머무르고 있는 곳에서 소그룹과 아침 새벽기도 모임을 인도하게 된다.

디딤돌 선교회 대표 송요셉 목사는 “제3차 훈련은 8월에 가질 예정이며, 앞으로 애틀랜타에 100개의 소그룹과 기도 모임을 세울 예정”이라며 “이번 훈련을 진행한 노숙자들의 재활을 돕는 일에 한인교회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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