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증경회장연합회(회장 최윤환 목사)가 2월 11일 애난데일 소재 팰리스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박석규 목사를 추대했다. 총무는 지난 회기 총무였던 김양일 목사가 연임키로 했다.

워싱턴교협 제 12대 회장을 역임한 박석규 목사는 1980년부터 1990년까지 버지니아 지역에서 목회한 후 감리교 전통에 따라 뉴욕과 뉴저지에서 목회한 후 은퇴했다.

신안건 토의 시간에는 ‘앞으로 증경회장단 모임은 부부동참을 원칙으로 하자’는 안건이 통과됐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김양일 목사의 사회, 정인량 목사의 기도, 최윤환 목사의 설교, 김석현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최윤환 목사는 요한복음 15장 16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기에 앞서 골프공을 하나씩 기념품으로 선물한 최 목사는 “목회 30여년간 (매를) 잘 맞았다. 골프공도 잘 맞아야 목표점을 향해 잘 날아가듯이 목회자도 잘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목사는 “세상에서도 자신의 한계를 알고 인정하는 이들이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것처럼 신앙인들도 나를 구원할 힘이 나에게는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우리가 주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를 택하여 세우셨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 분 앞에 나아가는 우리가 되자.”고 격려했다.

워싱턴교협 증경회장연합회는 워싱턴교협 전직회장들의 친목을 다지며 현 워싱턴교협의 사업을 위해 기도하고 협력 및 조언하는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문의 : 703-597-7611(총무 김양일 목사)

▲김양일 목사.

▲정인량 목사.

▲최윤환 목사가 직전 교협회장인 김성도 목사(오른쪽) 등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최윤환 목사.

▲박석규 목사.

▲워싱턴교협 회장 배현수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김석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