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 입당감사예배가 오는 3월 6일(주일) 오후 4시 새 예배당 및 교육센터에서 열린다.

새 예배당 및 교육센터는 2009년 11월 건축을 시작해 지난 1월 내부공사를 마쳤으며, 41,300 스퀘어피트 규모에 1080석 대예배실, 150석 어린이 예배실 3개 및 300석 규모 다목적 로비 그리고 24개의 교실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32,257 스퀘어피트 규모의 다목적 비전센터와 함께 ‘이민교회 40년의 광야생활을 마치고 미국 사회에 거룩한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해로 40주년을 맞은 아틀란타한인교회의 입당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경기침체의 한 가운데를 지나온 건축은 여느 교회처럼 크고 작은 진통은 있었지만 성도들의 헌신과 섬김으로 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교회 측은 입당감사예배를 기점으로 ‘말씀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교회’ ‘좋은 목회자를 양성하는 교회’ ‘다민족을 품고 섬기는 교회’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1년 창립 50주년까지 50개 교회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후 4시에 열리는 입당감사예배에서는 설교 정희수 감독(북일리노이 연회), 감독메시지 Bishop Mike Watson(The North GA conference), 입당예식 Dr. Ed Tomlinson(District Superintendent, Atlanta Roswell District), 축사 정인수 목사(NCKPC 총회장, 연합장로교회 담임), 이시도로 안정호 신부(애틀랜타 한국순교자천주교회 주임신분)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5시 30분 만찬에서는 만찬연사 장학순 목사(연합감리교 한인목회강화협의회 사무총장), 축사 전해진 애틀랜타 총영사, 김영환 목사(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인교회 측은 초대의 글을 통해 “우리교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면서, 예배당과 교육센터를 건축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드리고자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기쁘고 감사한 잔치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회 측은 이날 입당기념선물은 따로 준비하지 않고 교회개척을 위한 ‘1000교회 캠페인’과 북한 나진에 세워진 ‘나진 청소년 자립센터’로 선교비를 보낼 계획이며, 혹시나 축하화환을 보낼 계획이라면 선교비로 대신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