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침례교회(담임 엄주성 목사)가 창립 32주년을 맞아 1월 30일(주일) 현대판 사랑의 원자탄으로 알려진 김양원 목사를 초청해 기념집회를 열었다.

지난 2009년 10월 99%의 지지로 제9대 담임목사로 인준 받은 엄주성 목사는 수도침례신학대, 대전침례신학대학원, 대전침례대학원(체계신학 전공)에서 수학했으며, 반포침례교회,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으며, 2010년 2월 7일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엄 목사는 “부임하기 전에 교회에 많은 아픔이 있었는데 지난 1년 동안도 아픔이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속에도 역사하셔서 목회를 새롭게 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이제는 마음을 모아서 하나님의 비전만을 바라보고 한걸음씩 내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날 김양원 목사는 말씀과 간증을 통해 엄주성 목사와 안디옥침례교회 성도들을 크게 격려했다.

특히, 김 목사는 “최고의 복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라며 “자신이 하나님께서 보낸 사명자임을 믿고,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때 ‘임마누엘(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의 복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이 보이는 거울’의 저자인 김양원 목사는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았지만 딸부잣집의 외아들로 태어나 가정의 따뜻한 보호와 관심 덕택에 치유를 받았다. 그런 그였으나 성장 중에 장애인의 현실에 눈을 뜨고, 사명을 깨달아 장애인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

그 후 김양원 목사는 故손양원 목사의 사랑의 원자탄의 정신을 이어받아 ‘신망애 재활원’에서 장애인 무료수술과 장학사업 등 장애인 돕기 운동에 주력했다.

또한, 그는 총회신학교를 졸업한 후, 전국 장애인선교단체 총 연합회 회장(1988), 88서울 올림픽 장애인분과위원장(1988), 장애인 인권운동본부 본부장(1987), 장애인문제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1987)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장애인 볼링협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회복지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2008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인권위원으로 임명됐다.

한편, 안디옥침례교회는 2월 6일 오전 11시 이용례 찬양사역자를 초청해 창립기념 찬양집회를 연다.

<안디옥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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