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기독군인연합회는 장교뿐만 아니라 사병과 하사관을 포함하는 크리스천 예비역 군인 조직입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모든 군 출신들이 망라돼 있습니다. 기도와 봉사를 통해 동포사회를 섬기는 일에 참여하실 분은 누구든 환영합니다.”

올해로 창립 5년째를 맞은 워싱턴 예비역 기독군인연합회(회장 박덕준 목사, 이하 예기연)가 정회원 수 100명 돌파를 목표로 세우고 의욕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박덕준 회장은 “그동안 김택용 전 회장과 윤희균 사무총장 같은 분들의 노력 덕분으로 회원 수가 80명으로 늘었다”며 “창립 5주년인 올해에는 회원을 적극 영입해 100명이 넘는 조직으로 단단히 세우고 친목과 선교 사역이란 조직의 목적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예기연은 이를 위해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전 7시30분마다 정례적으로 열어온 조찬기도회를 더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그간 조찬기도회에 초청된 목사님들만 30명이 넘는다”면서 “앞으로도 명망 있고 교훈이 있는 강사들을 초빙해 조찬기도회의 내용을 더 살찌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예기연은 또 연 2회 일일 금식 기도회를 개최하는 한편 탈북자 선교와 아프리카 단기선교 후원도 계속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독단체들의 특별행사 후원도 계획에 잡혀 있다. 7월에는 정기총회를 열어 새로운 회장도 선출하게 된다.

예기연은 그동안 장교 중심으로 활동해오던 예비역 기독장교회를 확대 발전해 2007년 7월7일 창립됐으며 친목과 기도,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박 회장과 김양일, 김용돈, 신동수, 차용호 목사와 우성원 장로가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무총장 윤희균, 사무차장 정진기, 회계 한훈, 서기 안상도, 감사 이장연, 손영숙 목사로 임원진이 구성됐다. 상임고문은 김정윤, 박윤식, 김택용 목사가 맡고 있다.

<워싱턴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