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령교회(담임 김영복 목사) ‘김광수 목사 초청 부흥집회’가 깊은 하나님의 임재와 치유의 은혜 가운데 마쳐졌다.

일회성 부흥집회와 달리 2009년, 2010년에 이어 올 해 주성령교회에서만 세 번째 집회를 가진 김광수 목사는 나흘간 이어진 집회 시간마다 더 깊은 은혜와 영성의 샘물을 길어 올렸고, 예배당을 가득 채운 성도들 역시 매년 더 큰 기대를 갖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다.

김광수 목사는 시카고 기도의집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주로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알코올, 마약중독, 우울증 등의 내적 치유 사역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다민족 평신도, 목회자 중보기도 및 치유, 예언사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21일(금) 저녁집회에서 에스겔서 47장 1-12절을 본문으로 ‘생수의 강’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광수 목사.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는 요한복음 7장 37-28절 말씀처럼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흐른다. 하지만 마치 연못처럼 물이 고여있는 이들도 있다. 흘러야 살아있는 물, 생수다. 예수를 영접하면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 오시는데 우리를 통해 흘러나가고 일하시기 원하신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생수’가 흐르고 이걸 마셔야 하는데 아니면 엉뚱한 짓을 하게 된다. 오히려 세상의 물은 범람하고 있다. 물질과 건강, 영화와 만족을 위해 세상의 물을 잘못 마시는 이들도 있다. 수가성의 여인은 5명의 남편이 있었지만 또 목이 말랐다. 과연 생수를 마시는데 방해요소가 무엇일까?”

김광수 목사는 이어 세 가지 방해요소를 설명했다. 누가복음 5장 27-32절 말씀처럼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죄인들과 함께 하는 예수를 힐난 한 것처럼 교회 안에서도 생수가 문 밖에 흘러나가지 못하도록 문을 닫고 울타리를 치려는 행위다. 이는 교회 안에만 하나님의 은혜를 가둬두려고 해 오히려 썩게 한다.

둘째는 33절에서 35절 말씀으로 율법과 은혜에 관한 오해다. 성령의 역사가 교회에 나타날 때 이는 계속 흘러나야 하는데 종교의 관습과 종교의 영이 이를 막는다.

“금식은 꼭 필요하다. 예수의 제자들은 먹고 마신다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비난하지만, 예수께서는 신랑과 같이 있을 때는 금식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나의 목적과 뜻을 하나님 앞에 관철시키기 위해, 혹은 절기마다 습관처럼 금식하고 있다면 다시 생각해 봐라. 오히려 내 안에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지 않을 때, 내가 하나님의 뜻과 멀어진 것 같을 때,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사라질 때 ‘신랑을 뺏긴 것 같은’ 이런 때에 금식해야 한다.”

셋째는 36절에서 39절 말씀처럼 새로운 것을 옛날 것에 억지로 붙이려는 행동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져온 복음은 율법과 관습의 테두리에 담길 수 없는 것으로, 성령의 생수는 새롭게 변화된 자신 안에 담겨야 한다.

“흐르는 생수를 가둬두려는 사람들이 많다.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지만 평생 아무것도 안 한다. 성령께서는 마음 문을 열고 주님과 깊은 교재 가운데 일해 나가길 원하신다. 신령한 것을 거부하지 말라. 성경에 나온 것은 다 경험하길 기대해야 한다. 교회에서 조차 이런 물이 흐르지 않도록 막고 방해한다. 그러나 이 생수를 마시는 교회만이 성장할 것이다.”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이 간절히 기도하며 은혜를 사모하고 있다.

김광수 목사는 말씀을 맺으며 하나님께서는 구원 받은 성도들에게 예수의 보혈로 씻긴 ‘구원의 옷’을 입히시지만 천국에 가기 까지 날마다 ‘성결의 옷, 거룩의 옷’을 입어야 하며, 천국에 가서 ‘영광의 옷’ 입기를 소원하라고 권면했다.

말씀 이후에는 간절한 합심 기도와 치유의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주성령교회는 올해 ‘능력 있는 교회(고전 4:20)’을 표어로 나아가고 있으며 주일 오전 9시, 11시에 대예배를, 수요일 오후 8시에 수요예배를,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6시에 새벽기도를 드리고 있다. 주소는 1255 Buford Hwy., #208 Suwanee GA 30024, 문의는 404-642-4233, 678-714-8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