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교회음악협회(이하 교음협)는 지난 주일(23일) 둘루스 소재 한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010년 한 해를 정리하는 한편 향후 2년간을 이끌어 갈 신임회장에 이봉협 현 회장을 재임하기로 결정했다.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차기 모임에서 선출, 보고하게 된다.

교음협은 또 회칙수정을 통해 영문명칭을 기존 Atlanta Korean American Church Musician’s Association에서 Korean American Church Musician’s Association로 회비는 연 100불에서 연 60불로 수정했다. 영문명칭은 서류 등록 상의 이유로 변경됐으며 한글명칭은 그대로 두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보고된 지난해 사업으로는 조찬기도회 및 부활절연합예배, 복음화대회 등 굵직 굵직한 교계 행사 지원, 마리에타와 귀넷지역에서 나눠 개최된 메시아 연주회 등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열렸던 마리에타 메시아연주회는 지역 성도들의 큰 호응을 있어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봉협 회장은 “협회 일이 보람되지만 어려운 점이 많다. 재임하는 것이 힘든 상황이지만 하나님의 일임을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먼저 인원 보강에 힘쓰고 음악인들의 화합을 위해 나가겠다.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