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별로 영수증을 모아 일정 금액을 돌려주고 있는 아씨마트 스와니 지점(지점장 안주용)은 지난해 교회 환원 금액이 1만여 불에 달한다고 밝혔다.

안주용 지점장은 “매년 1만 불 이상이 교회로 환원된다. 영수증 금액 중 0.5%를 환원해 주는 행사는 꾸준한 고객들의 관심 속에 교회에 지속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스와니 점은 1년에 2차례 1월과 7월에 교회로 영수증 금액의 일부를 환원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천주교회가 가장 활발한 참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45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는 스와니 지점에는 이외에도 5개 교회가 추가적 박스 설치를 요청해 온 상태.

하지만 200여 개나 되는 지역 교회를 모두 설치하기는 공간적 제약이 있어 더 추가하는 대신 박스 사용이 불필요한 교회가 생기면 이를 대체할 예정이다.

5년 전, 교회 환원 행사를 처음 제안한 안 지점장은 “한인 마트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추진한 행사이다. 이 행사를 통해 교회와 지역을 섬기고 좋은 이미지도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말했다.

한편, 최근 개점한 둘루스 지점도 동일한 행사를 진행했지만 지난 일 년간 약 800불이 교회로 환원되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주 고객층이 한인이 아니기 때문”이라고고 설명했다. 둘루스 아씨에는 현재 31개 교회의 박스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