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믿고 제일 먼저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복음을 전했으나 대부분 거절하니 그때부터 친구관계도 자연히 단절되었다. 그리고 얼추 35년이 흘렀다. 근래 가장 절친 이었던 친구부부를 만났는데 그는 장로가 되어 있고 그 부인은 권사가 되어 있었다. 얼마나 감사한지 서로 포옹하며 하나님을 찬송하고 간증하면서 몇일을 보냈다. 이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한국의 친구들 대부분이 예수믿고 열심히 교회 출석한다고 하니 이것이 복음의 기적이다.

올해 첫 추위가 오던 날 저녁에 한 식품점 앞에서 손을 호호 불며 노방전도하는 잘 아는 목사님 한분을 만났다. 그와 동역하는 앞못보는 목사님이 퉁소로 찬송을 불고 있었는데 그가 섬기는 교회는 서쪽으로도 동쪽으로도 대형교회가 포진한 그런 열악한 환경가운데 있었지만 그는 그런 것 상관없이 이 영광의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 그의 차가워진 손을 부여잡고 마음속으로 축복 기도가 절로 나왔다. 하나님이 아실것이다. 하나님은 전도해서 얻은 교인과 그저 줏은 교인과 같이 취급하지 않으실 것이 분명한 까닭이다.

반기독교 세력이 득세하여 복음전파를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을 지라도 이 복음이 세상 끝까지 가는 것을 막을 세력은 없다. 모택동이 종교를 아편이라 한 것은 사실은 복음이 중국에 전파되는 것을 두려워 한 까닭이다. 김정일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저의 두려움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저들은 이 복음이 전파를 타고 저들에게 침노하는 것을 막을 재간이 없는 까닭이다.

이 복음의 가장 강력한 대적은 이슬람이나 김정일도 아니고 유대종교이며 이스라엘이다. 그러나 저들에게도 이 복음은 아주 강력하게 침노되기 시작하였다. 메시아닉 쥬라고 하는 복음 전하는 이스라엘인들이 생명을 걸고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서 노방전도하며 찬양하고 있다. 이 세상이 예수를 반대하면 할수록 이 복음은 더욱 강력하게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전쟁영화가 있다. 밀러 대위는 7명의 대원을 데리고 라이언 일병을 구하기 위해서 독일군 지역 깊숙이 들어간다. 라이언을 살리고는, 밀러 대위와 대원 전원이 죽는다. 죽어 가는 밀러 대위가 라이언에게 말한다. “나는 네가 우리 8명이 목숨을 버리고 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기를 바란다.”

우리도 이렇게 구원 받은 사람들이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먼저 생명을 버리신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고귀한 생명을 버려 전도자의 생애를 살았는지 교회사가 말하고 있다. 우리는 과연 예수께서 자신의 생명을 십자가에 버려 구원하실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들인가? 를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