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교회 안선홍 담임목사와 김풍환 목사의 딸 김미현 양의 결혼예배가 지난 15일(토) 오후 5시 섬기는교회에서 열렸다.

2009년, 오랜 준비와 고민 끝에 애틀랜타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꾸준하게 성장시킨 안선홍 목사의 이날 결혼예배에는 지역교회 목회자와 성도 등 200여명이 넘는 축하객들이 몰려 발 디딜 틈 없었다.

이날 예배는 안 목사의 오랜 은사로 작년 봄 부흥회를 인도하기도 했던 박일철 목사가 주례를 맡았다. 박 목사는 “안 목사는 나와 함께한 많은 신학생들 중에서도 마음이 끌리고 기도하게 되는 사람이었다. 결혼을 축하한다. 인간은 사랑을 잘 모르지만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될 때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게 된다. 그 사랑을 잊지 말라”고 전했다.

다음은 결혼 예배를 통해 전한 두 사람의 글
두 사람의 만남과 결혼을 인도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양육해 주시고 또 결혼을 허락해 주신 부모님들께 사랑과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복해주시고 증인이 되어주시고자 결혼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큰 사랑에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애틀랜타 섬기는교회의 성도님들께서 인사 드립니다. 늘 사랑의 빚만 지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이제 하나님과 여러 증인들 앞에서 가정을 시작합니다. 베풀어주신 사랑과 격려와 기도에 부끄럽지 않도록 주안에서 거룩하고 복된 가정을 힘써 가꾸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