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가란 원래 실패를 거듭하는 사람입니다. 발명가에게는 성공보다 실패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지극히 당연한 상식입니다. 영국의 발명가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은 오래 전부터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그리고 진공청소기 제품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진공청소기에 강한 호기심을 보인 다이슨은 1978년 당시의 진공청소기 제품을 사용해 보고 크게 실망했습니다. 무엇보다 먼지를 빨아들이면서 청소기의 흡입력이 계속 약해진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진공청소기 안에 들어 있는 먼지 봉투였는데 그곳에 먼지가 쌓일수록 흡입력은 계속해서 떨어졌습니다. 다이슨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년간 진공청소기와 씨름을 했습니다. 그가 5,126번이나 실패를 거듭하는 동안 미술선생이던 아내가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었고 결국 그는 5,127번째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먼지 봉투가 없는 이중집진 방식의 혁신적인 진공청소기가 탄생한 것입니다. 다이슨은 자신의 인생철학을 이렇게 말합니다.
“사실은 거의 매일 그만두고 싶었어요. 제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어린 시절의 경험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오래 달리기에 꽤 소질이 있었죠. 1Km에서 15Km까지 무척 잘 뛰었어요. 하지만 그것은 신체적인 조건이 좋아서라기보다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해요. 달리기를 계속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속도를 늦추기 시작할 때 반대로 속도를 높여야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고통의 순간을 견뎌내야 합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제품 개발 과정에도 그대로 적용되더군요.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실패를 겪으면 사람들은 대부분 절망에 빠집니다. 그러나 힘든 순간을 참아내면 언젠가는 성공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실패가 거듭될수록 다이슨은 더욱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아니, 그는 오히려 실패를 즐기기까지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발명가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발명가는 끊임없이 고치고 시험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즐거움을 맛봅니다.
만약 여러분이 지금의 일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지금의 길이 여러분을 혁신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이슨은 실패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저는 실패를 사랑합니다. 학생들의 성적을 매길 때도 얼마나 실패를 많이 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이 실패한 학생일수록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5,126번이나 실패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다이슨은 진공청소기를 소개하는 작은 전단지에도 실패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무려 5년이나 투자해 진공청소기를 개발했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다이슨은 그 제품을 후버를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에게 제안했다가 번번이 퇴짜를 맞았습니다. 다들 훌륭한 제품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먼지 봉투 판매가 줄어들 것이라는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에 젖어 다이슨의 제품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이슨은 혼란스럽고 화도 났지만 그는 혼란과 분노를 또 하나의 원동력으로 삼을 만큼 현명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진공청소기를 직접 팔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공략한 곳은 일본이었는데 다행히 일본의 소비자들은 다이슨의 진공청소기에 후한 점수를 주었습니다. 그의 청소기가 일본의 가정용품 시장에서 히트하자 그 반응은 거꾸로 영국 시장으로 이어졌고, 결국 그의 제안을 거절했던 대기업들의 실적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나중에 후버의 한 임원은 다이슨의 아이디어를 사들여 그 제품이 세상에 나오지 못하게 막았어야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다이슨의 사례에서 보듯 근시안적인 비즈니스 마인드에 얽매어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허술하게 놓치고 마는 기업이 적지 않습니다. 언젠가 <포브스>의 한 기자가 다이슨에게 물었습니다. “오늘날 대기업들은 겉으로는 창조적인 인재를 원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조직 순응적인 사람들을 뽑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가장 큰 문제는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기업이 직원 채용을 인사부와 헤드헌터에 의지한다는데 있습니다. 경영진이나 기업인사부 직원들은 정해진 양식에 따라 채용 요청서를 작성해 헤드헌터업체에 의뢰합니다. 헤드헌터들은 여기에 맞게 후보자들을 뽑아 면접을 보게 도죠. 하지만 저는 늘 이런 프로세스에 맞서 싸워 왔습니다. 관리자들은 대개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 해당 분야에서만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면 채용 즉시 업무에 투입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하죠. 저는 이 생각에 반대합니다. 다행히 적절한 인물을 뽑을수도 있지만 대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한 번 채용한 사람을 함부로 해고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저는 대학 졸업생들을 직접 만나 보거나 흥미로운 분야에서 일하는 인재들을 일일이 눈여겨봅니다. 이는 인사부 직원이나 헤드헌터에게 기대할 수 없는 작업이죠.”
다이슨의 접근방식은 애플의 채용방식과 매우 흡사합니다. 1983~1996년에 애플에서 일한 샤론 애비(Sharon Aby)의 얘기를 들어 봅니다. 그녀는 특히 3년간 인사 업무를 맡았었습니다. “애플은 절대 퇴직금에만 눈독을 들이는 사람을 원치 않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사람은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인재입니다. 이미 대학시절에 두각을 나타냈거나 기업체를 성공적으로 이끈 사람, 아니면 조직에 큰 기여를 한 열정적인 사람을 원하죠. 우리는 특정 분야에 편중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을 눈여겨봅니다. 애플은 일반적인 기준으로 사람을 뽑지 않습니다.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인재를 찾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1등만이 살아남는 기업 경쟁 속에서 기업이 원하는 사람은 상상을 뛰어넘는 창조적인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루아침에 나타나지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사람이 흉내 낼 수 없는 수없는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난 사람만이 창조적인 가능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진정한 믿음의 사람은 반드시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가 되는 사람입니다.
“사실은 거의 매일 그만두고 싶었어요. 제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어린 시절의 경험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오래 달리기에 꽤 소질이 있었죠. 1Km에서 15Km까지 무척 잘 뛰었어요. 하지만 그것은 신체적인 조건이 좋아서라기보다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해요. 달리기를 계속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속도를 늦추기 시작할 때 반대로 속도를 높여야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고통의 순간을 견뎌내야 합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제품 개발 과정에도 그대로 적용되더군요.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실패를 겪으면 사람들은 대부분 절망에 빠집니다. 그러나 힘든 순간을 참아내면 언젠가는 성공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실패가 거듭될수록 다이슨은 더욱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아니, 그는 오히려 실패를 즐기기까지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발명가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발명가는 끊임없이 고치고 시험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즐거움을 맛봅니다.
만약 여러분이 지금의 일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지금의 길이 여러분을 혁신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이슨은 실패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저는 실패를 사랑합니다. 학생들의 성적을 매길 때도 얼마나 실패를 많이 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이 실패한 학생일수록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5,126번이나 실패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다이슨은 진공청소기를 소개하는 작은 전단지에도 실패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무려 5년이나 투자해 진공청소기를 개발했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다이슨은 그 제품을 후버를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에게 제안했다가 번번이 퇴짜를 맞았습니다. 다들 훌륭한 제품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먼지 봉투 판매가 줄어들 것이라는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에 젖어 다이슨의 제품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이슨은 혼란스럽고 화도 났지만 그는 혼란과 분노를 또 하나의 원동력으로 삼을 만큼 현명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진공청소기를 직접 팔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공략한 곳은 일본이었는데 다행히 일본의 소비자들은 다이슨의 진공청소기에 후한 점수를 주었습니다. 그의 청소기가 일본의 가정용품 시장에서 히트하자 그 반응은 거꾸로 영국 시장으로 이어졌고, 결국 그의 제안을 거절했던 대기업들의 실적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나중에 후버의 한 임원은 다이슨의 아이디어를 사들여 그 제품이 세상에 나오지 못하게 막았어야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다이슨의 사례에서 보듯 근시안적인 비즈니스 마인드에 얽매어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허술하게 놓치고 마는 기업이 적지 않습니다. 언젠가 <포브스>의 한 기자가 다이슨에게 물었습니다. “오늘날 대기업들은 겉으로는 창조적인 인재를 원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조직 순응적인 사람들을 뽑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가장 큰 문제는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기업이 직원 채용을 인사부와 헤드헌터에 의지한다는데 있습니다. 경영진이나 기업인사부 직원들은 정해진 양식에 따라 채용 요청서를 작성해 헤드헌터업체에 의뢰합니다. 헤드헌터들은 여기에 맞게 후보자들을 뽑아 면접을 보게 도죠. 하지만 저는 늘 이런 프로세스에 맞서 싸워 왔습니다. 관리자들은 대개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 해당 분야에서만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면 채용 즉시 업무에 투입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하죠. 저는 이 생각에 반대합니다. 다행히 적절한 인물을 뽑을수도 있지만 대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한 번 채용한 사람을 함부로 해고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저는 대학 졸업생들을 직접 만나 보거나 흥미로운 분야에서 일하는 인재들을 일일이 눈여겨봅니다. 이는 인사부 직원이나 헤드헌터에게 기대할 수 없는 작업이죠.”
다이슨의 접근방식은 애플의 채용방식과 매우 흡사합니다. 1983~1996년에 애플에서 일한 샤론 애비(Sharon Aby)의 얘기를 들어 봅니다. 그녀는 특히 3년간 인사 업무를 맡았었습니다. “애플은 절대 퇴직금에만 눈독을 들이는 사람을 원치 않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사람은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인재입니다. 이미 대학시절에 두각을 나타냈거나 기업체를 성공적으로 이끈 사람, 아니면 조직에 큰 기여를 한 열정적인 사람을 원하죠. 우리는 특정 분야에 편중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을 눈여겨봅니다. 애플은 일반적인 기준으로 사람을 뽑지 않습니다.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인재를 찾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1등만이 살아남는 기업 경쟁 속에서 기업이 원하는 사람은 상상을 뛰어넘는 창조적인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루아침에 나타나지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사람이 흉내 낼 수 없는 수없는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난 사람만이 창조적인 가능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진정한 믿음의 사람은 반드시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가 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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