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쇼핑센터 총기난사 사건으로 연방 판사를 포함해 총 6명이 숨지고 가브리엘 기퍼즈(40, 민주, 애리조나) 연방 하원의원 등 십여명이 부상한 가운데, 8일 투산(애리조나 주) 지역 목회자 미넬바 G. 카카노 목사가 성명서를 발표하며 긴급 기도를 요청하고 있다.

카카노 목사는 “무분별한 총기난사 사건”에 유감을 표하면서 이것이 사회적으로 증가하는 편협과 비 관용의 표현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중상을 입은 기퍼즈 의원과 총기 난사로 세상을 떠난 존 롤 연방지방판사, 9살 소녀 크리스티나 그린 등 6명의 사망자를 추모한다고 덧붙였다.

또 성명서는 “오늘 우리는 인간 존중 결핍의 노골성을 목격했다. 투산에 있는 형제 자매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하자. 하나님의 자비가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적고 있다.

범인은 애리조나 주에 사는 제러드 리 러프너(22)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부상자 기퍼즈 의원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두개골의 절반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