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교회 새해 첫 특별 새벽 기도회(특새)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라는 제목으로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저는 이번 특새를 통하여 올해 한 가지 굳은 결심을 할 것을 성도님들에게 강조했습니다. “주님, 제가 올해 정말 주님께 영광돌리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주님을 힘을 다하여 높여드리며 하나님의 권능과 선함과 사랑과 아름다움과 거룩하심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다양한 성경적 사례들을 나누며 어떻게 해야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을까에 대한 메시지를 가지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지요. 과연 어떻게 해야 실제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성경을 보면 성화를 위한 두 가지 측면이 있음을 봅니다. (딛 2:14) 예수님께서 우리의 짐을 대신 지시고 희생되심으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여 주시고 성령을 주심으로 성화를 도우시지만, 우리 편에서도 선한 일에 열심을 다하는 의지적 결단이 요구됩니다. 물론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주시는 선물이지만, 성화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고자 하는 인간편에서의 노력이 함께 필요한 것이지요. 예수님은 자신이 거룩하게 되기를 소원하는 자를 거룩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에게 영광돌리기를 소원하는 자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소원하고 결심합시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한다면 새해 무엇보다 거룩을 결단합시다. 성경 가운데서 하나님의 거룩은 하나님의 영광과 자주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거룩의 수준을 높입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선한 결심을 기뻐하시고 이 결심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신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살후 1:11,12). 우리의 거룩한 삶이 얼마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지 이해한다면, 반대로 나의 죄악된 삶이 얼마나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손상시키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지 안다면 나의 눈과 입과 귀와 손과 발과 생각을 하나님을 위하여 거룩하게 사용하기를 진정 결단해야 하겠습니다. 죄를 단호히 멀리하되, 죄를 지으면 아무리 작은 죄라도 즉시 고백하고 회개함으로 씻음을 받읍시다. 백혈병은 본래 골수 혈액, 500억개가 넘는 세포중 단 하나의 세포가 일으키는 유전학적인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안에 은밀히 시작되는 작은 분노, 미움, 원망, 질투, 탐욕, 음란, 간음등이 개인의 삶 전체를 파괴하며 온 공동체를 더럽힐 수가 있는 것입니다. 썬다싱은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이 무서워해야 할 적은 단지 사자나 표범이나 구렁이와 같은 큰 동물이 아니다. 현미경에서만 볼 수 있는 미미한 균이 식품, 음료수, 공기를 통하여 체내에 들어갈 때, 더욱 위험하며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 나쁜 한 가지 생각이라도 우리의 희망을 멸하며 우리를 하늘나라 밖에 있게 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말씀 묵상과 기도등을 통하여 성령 충만을 사모합시다. 이 땅에서 예수님을 대신하여 우리에게 오신 보혜사 성령님을 적극 환영함으로 성령님을 매 순간 의지하여 어두움을 이기고 빛으로 나아갑시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입니다. 빛의 열매를 맺음으로 빛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스펄젼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리스도를 전하는 교회의 증언에는 교회가 거룩한 만큼, 꼭 그만큼만 힘이 있다.” 맞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거룩한만큼 힘이 있습니다. 거룩에 성공하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인생 전체가 형통케 될 것이요, 거룩에 실패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며 인생전체가 패배하게 됩니다. 새해 무엇보다 거룩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를 축원합니다. “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롬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