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새해를 맞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는 것일까?

최근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해 첫 시간을 기도로 시작할 것이라고 응답한 수가 전체의 66%로 나타나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라스무센보고서(Rasmussen Reports)가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기도로 새해를 시작한다고 말했으며, 이 같이 응답한 이들 중에는 여성보다 남성이, 백인보다 흑인이 많이 포함돼 있어 흥미롭다.

또 전체의 64%는 새해 모임이나 파티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반면 21%만이 새해 모임이나 파티에 참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새해가 시작되는 밤 12시 집에 있을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전체의 69%, 나머지 7%는 친구 집, 5%는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새해를 맞겠다고 했다. 또 새해를 맞을 때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답한 사람(48%)이 술을 마실 것이라고 답한 이들(42%)보다 더 많았다.

가족 중심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미국의 많은 교회들도 파티나 콘서트, 새해 전야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