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구세주의 오심을 노래했던 지난 성탄절,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교회들을 찾아봤다.

김애자 피아니스트를 초청해 특별성탄예배를 드린 한비전교회(담임 이요셉 목사) 새성전은 간증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성탄의 아침을 가득 채웠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 도쿄예술대학과 비엔나 국립음악대학을 거쳐 텍사스주립대에서 음악박사학위를 받은 김 피아니스트는 “1993년 만 여명이 모인 러시아 집회에서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경험하고 피아노를 통해 땅끝까지 증인이 되라 하신 비전을 깨닫게 됐다. 이 시간, 하나님께서 여러분 각자를 터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 피아니스트는 ‘오 신실하신 주’, ‘거룩 거룩 거룩’, ‘예수 인류의 기쁨’, ‘above all’ 등의 곡으로 성탄의 의미와 기쁨을 그려냈다.

연주회에 앞서 성탄 메시지를 전한 이요셉 목사는 "우리는 항상 시간에 쫓겨 살아간다. 하지만 반드시 급한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교회는 비본질이 아닌 본질적인 것을 봐야 한다. 우리는 성탄의 주인이신 예수님께로 마음을 돌이켜 수직을 잘 세우고 그 분의 말씀을 잘 따라야 한다. 이번 성탄과 새해가 나 중심의 삶에서 예수님 중심의 삶으로 바뀌는 기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는 성탄절 칸타타로 예수님의 탄생부터 부활에 이르는 일생을 노래했다. 이날 50여명의 성가대원들과 오케스트라, 솔리스트들은 웅장하고 힘찬 목소리로 그리스도의 오심을 표현해 냈고 함께한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하나님을 찬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