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은종국) ‘2010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이 19일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다사다난했던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마무리하는 이날 행사에는 각 단체장과 지역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수사랑나눔(대표 이영배 목사), 애틀랜타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 연합장로교회 에바다선교회(강철해 목사)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전하고 있는 단체들도 초청돼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자랑스런 한인상을 받은 수상자들. (왼쪽부터) 이광 지점장, 이영배 목사 부부, 미셀 윤 지점장, 오영록 회장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애틀랜타교회협의회 김영환 회장(영생장로교회 담임)의 개회 기도로 시작된 총회는 은종국 한인회장의 인사, 전해진 주 애틀랜타 총영사의 축사, 동남부한인회 연합회회장의 축사, 한인회 업무보고, 표창, 한인회 웹사이트(www.atlantaka.com) 이벤트 시상, ‘사랑의 네트웍’ 성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은종국 한인회장은 “다양한 미국사회 속에서 주목 받는 소수민족이 되자. 경제난국에서 한인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갈 수 있는 대안을 찾을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가장 소중한 자원”이라고 전했다.

한해를 결산하며 업무보고한 한인회 박철효 사무총장은 미주한인의날 기념식 및 신년하례식을 시작으로 하이티 지진 성금 전달, 천안함 장병 조문, BJ Pak 출마 후원의 밤, 코리안페스티벌 등 140여건에 달랬던 행사들과 수입지출현황을 요약, 보고했다. 2010년 한인회 수입지출현황은 276,500불 수입예산에 314,750불의 수입, 276,500불의 지출예산에 293,270불이 지출됐다.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표창하는 자리에서는 이영배 목사(예사나), 이광 지점장(대한항공), 미셀 윤 지점장(Bankcard Service), 오영록 회장(조지아 도매인협회), H-mart, 아씨, 남대문식품 등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이어진 웹사이트 이벤트 시상식에서는 1등 여상도 씨, 2등 이인재 씨, 3등 김지연, 권문정, 전성은, 조해순, 홍은미 씨가 각각 상품을 전달받았다.

마지막으로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거두고 있는 ‘사랑의 네트웍’ 성금전달식에서는 현재까지 모금된 2만 9천여불의 성금이 패밀리센타(소장 이순희)에 전달돼 훈훈함을 전했다.

한편, 축하순서에서는 밀알선교단에 대한 소개 동영상과 에바다선교회의 수화공연, 가수 김진 씨의 축하 무대, 경품 추첨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