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제 폐지에 일생을 바친 윌리엄 윌버포스의 생애를 담은 영화‘어메이징 그레이스'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이 영화를 이용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가이드와 설교문, 동영상 등이 제공되고 있는 싸이트가 개설되었다.

세계복음주의연맹(World Evangelical Alliance, 이하 WEA)은 영화 제작사인 월든 미디어와 공동으로 최근 리소스 웹사이트(www.amazinggraceresource.com)를 제작한 것으로 개인과 소그룹을 위한 성경공부 자료, 영화 장면을 통한 묵상 자료 등이 제공되며 교육용 파워포인트 자료도 곧 만들어질 예정이다.

제프 터니클리프 WEA 국제조직위원장은 “이러한 자료들을 통해 윌리엄 윌버포스의 이야기를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해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윌리엄 윌버포스는 21살의 나이에 하원의원이 된 이후, 영국 노예제 폐지를 위해 평생을 싸운 인물이며, 신실한 복음주의자이기도 하다. 노예폐지 200주년의 해에 개봉되는 이 영화는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오는 2월 23일, 캐나다에서는 한달 뒤인 3월 23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