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을 포함,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사라 페일린 의원과 유명 TV인사인 오프라 윈프리, 글렌 백에 대한 개신교 목회자 1,000명의 생각을 나타낸 여론조사가 최근 라이프웨이리서치에서 발표됐다.

조사 결과 오바마 대통령을 기독교인이라고 믿는 목회자는 전체의 41%로 나타났다. 한편 부시 전 대통령과 사라 페일린 의원을 기독교인이라고 보는 목회자들은 전체의 75%, 66%로 각각 나타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비율 보다 더 높았다.

반면 오프라윈프리를 기독교인이라고 보는 수치는 19%로 가장 낮았으며, 글렌 백은 27%를 나타냈다.

라이프웨이리서치 에드 스텟처 회장은 “정치인들이 TV 쇼 프로그램에 나오는 유명인사 보다 기독교인이라고 신뢰되는 비율이 높았다”고 분석하면서 “그러나 개신교 목회자들은 기독교인이라는 단어를 표현함에 있어 ‘중생함’ 혹은 ‘변화된 삶’ ‘복음주의’와 동일시 하는 경우가 있다. 기독교인으로 규정하는 개인적인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