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워십밴드(대표 노준엽 목사)의 창립 2주년 워십콘서트가 5일(주일) 오후 7시 새생명교회(담임 유영익 목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노준엽 목사는 “진정 하나님의 아들의 오심을 기억하고, 그의 고난과 희생을 묵상하는 것이 진정한 성탄절의 의미일 것”이라며 “이 땅에서 그 분이 얼마나 고통 받았어야 했는지, 그 십자가 사건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죄를 사함 받고 구원받을 수 있었는지, 그것에 대한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예배가 되길 바란다”는 말로 예배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콘서트에는 노준엽 목사가 직접 작사한 ‘놀라우신 그 사랑’을 비롯해 예수님의 탄생과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는 찬양이 주를 이뤘다.

먼저 보스니안 전쟁 당시 쓰여진 ‘크리스마스 이브/사라예보(Christmas Eve, Paul O'Neill)’를 연주하며 시작된 찬양콘서트는 ▷크리스마스캐논락(Christmas Canon Rock, Paul O'Neill) ▷고난의 길 (Via Dolorosa, Sandi patti) ▷온 천하 만물 우러러 (찬송가69,통33)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찬송가,통36)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찬송가79,통40) ▷만세반석 열리니 (찬송가494,통188)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찬송가268,통202) ▷십자가 군병들아 (찬송가352,통390) ▷놀라우신 그 사랑 (노준엽 사,공진석 곡) ▷모든 것이 변한다 해도(정종원 곡) ▷성령이 오셨네(김도현 곡) ▷성령의 불타는 교회(Russell Fragar) ▷주 이름 찬양(Matt Redman)가 연주되며 진행됐다.





“그리스도와 나의 관계는 고난과 고통에서 시작됐다고 믿는다”며 크리스마스캐논락과 고난의 길을 부른 김혜은 집사는 “하나님은 음악의 장르에 상관없이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 자칫 락 음악은 세상 것이라고 구별해, 하나님께 속해 있는 음악을 사탄에게 주고 있는 지도 모른다. 우리는 세상에게 빼앗긴 음악문화를 하나님께로 다시 가져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콘서트의 중간에는 잔잔한 음악을 배경으로 유성호 집사의 간증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 유 집사는 2번의 교통사고와 하나님을 모르고 살며 죄에 빠져 지내던 생활을 실감나게 전하면서 “이민와서 하나님을 만난 후 조금 더 풍족할 때 하나님을 만났더라면 더 많이 어려운 사람들 도울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연말연시 여러분의 유희를 위해 쓸 조그만 물질이라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는 따뜻한 성탄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찬양콘서트는 아모스워십밴드 2주년을 기념한 콘서트로 열렸다. 아모스워십밴드는 2009년 10월, 애틀랜타 지역 예배 회복과 교회 부흥, 복음 전도 사명을 감당하는 데 일조 하고자 세워졌다.

아모스워십밴드는 구약성서 아모스 9장 11-12절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일으키고 그 틈을 막으며, 그 퇴락한 것을 일으키고 옛적과 같이 세우고, 저희도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는 이를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는 말씀을 근거해 설립됐다.

▲아모스워십밴드(대표 노준엽 목사)의 창립 2주년 워십콘서트가 5일 새생명교회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