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타임스(발행인 이윤태) 사장 취임 감사 예배가 12월 3일(금) 정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열렸다.

강준원 목사는 단국대학 법과대학 및 대학원, 총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동서울노회 총회 장로총대, 기독신보 총신대 노회파송이사, 미국장로교(PCA) 한인총회장과 동남노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현재 열방선교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헤모선교회(FEMO) 헤모복지재단 회장직을 섬기고 있다.

교단 관계자 및 기관 단체장 등 원근각처에서 100여명의 축하객이 모인 이날 행사는 기도(애틀랜타교회협의회 회장 김영환 목사), 말씀(이사장 정인수 목사), 취임사, 축사(KWMC 사무총장 고석희 목사, 주필 김만우 목사), 격려(PCA 한인총회장 제석호 목사), 당부의 말(훼이트빌제일침례교회 김상민 목사, 새한장로교회 송상철 목사, 베다니감리교회 남궁전 목사, 연합장로교회 이규성 장로), 축도(잔스크릭한인교회 최낙신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정인수 목사는 “리더십은 영향력을 의미하며 하나님이 인도하는 방향대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추진력을 말한다. 새로운 리더십이 새 방향성을 갖고 잘 이끌어 나가리라 믿는다. 강준원 목사가 가지고 있는 선교적 열정과 비전에 직원들의 경험과 성실이 조화를 이룬다면 큰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취임사를 전한 강준원 목사는 “하나님의 선교 운동에 새 차원을 이뤄보고자 사장직을 수락하게 됐다. 문서선교지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선교 운동에 전략적으로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 또 시대적 사명을 이끌어갈 차세대를 위해 신앙훈련과 치유를 돕고 세계선교의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해 나갈 수 있는 신문을 만들어 가겠다. 남은 생애 생명을 걸고 사역하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전하기 위해 멀리 뉴욕에서 방문한 고석희 목사는 “스티븐 호킹과 함께 당대의 물리학자로 활동하던 크리스토퍼 랜 교수는 65세에 정년 은퇴를 하고 건축을 공부했다. 교회 건축을 위해 남은 여생을 바치겠다고 고백한 그는 소천하기까지 86개의 대형교회를 건축 설계했다. 강 목사를 보니 그가 생각난다. 70을 넘은 황혼이지만 훌륭히 해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 목사는 “강 목사는 사회경험이 많고 선교현장도 잘 안다. 또 인맥과 열정을 갖고 이끌어 가면 분명히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나친 승리는 아름다운 패배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다. 중요한 것은 신문이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예수님이 드러나야 하는 것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