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에 실제 크기의 노아의 방주가 제작된다고 2일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실제 크기로 길이 135m, 폭 22m, 높이 13m에 달하는 ‘노아의 방주’는 ‘아크인카운터(Ark Encounter)’라는 회사에 의해 세워지며, 약 36개월의 준공기간을 거쳐 2014년 봄, 테마파크(Theme Park)라는 이름으로 그 위엄을 드러낸다.

마크 루이(Mark Looy) 대변인은 “성경의 교육적 놀이현장이 될 것”이라며 “성경 속에 나타난 창조와 홍수, 바벨탑과 예수님의 오심이 역사적인 사실이었음을 현실적 건축물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랜트카운티에 위치한 윌리엄스타운의 800에이커 땅에 세워질 테마파크에는 실제 크기의 방주 외에도 바벨탑 내부 500석이 완비된 5D 상영관, 동물원, 새장, 예수님이 살았던 동네의 당시 모습의 재현 현장 등이 유치될 전망이다.

방주 건축 관련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회사 측은 켄터키 주 피터스버그에 위치한 창조박물관으로 알려진 앤서스인제네시스(Answers in Genesis)와 협력관계를 맺고 총 2,450만 달러를 모금하고 있다. 한편, 아크인카운터는 모금 캠페인이 시작된 첫 날 총 11만4천 불이 모금되는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목재로만 지어지는 이 방주는 첫해 약 16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보이며, 900개의 직업을 창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