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을 통한 서구와의 만남’ 구한 말 선교사진전이 오는 9일과 10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다운타운 하이뮤지엄 옆에 자리한 The First Presbyterian Church of Atlanta(1328 peachtree Street NE.,Field Hall)에서 열린다. 입장은 무료.

전시되는 사진들은 1900년도 초에 한반도에 불어 닥친 근대화의 바람을 담은 역사의 단편이자 선교 초기 현장의 생생한 보고인 동시에 격동기 조선의 모습을 서양인의 시선에서 생생하게 담아낸 시대적 초상이다.

특히 9일 오후 6시에 지역 인사, 목회자 및 관계자가 참여하는 그랜드 오프닝이 열리며,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제임스 래니 대사, 조지 워스 목사, 도날드 클락 교수, 윌리엄 브라운 교수가 패널로 참석하는 ‘한국의 기독교’ 패널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코리아소사이어티 측은 “머나먼 과거 사진임에도 현재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해 줄 것”이라며 “한국 기독교의 지속적인 힘과 현재를 확인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구한 말 선교사진전은 애틀랜타 한국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의 일환으로 이외에도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관한 장동건, 고두심, 이순재 주연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10일 오후 8시 에모리대학 와이트 홀(White Hall)에서 상영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