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앞두고 인종과 문화, 언어를 뛰어 넘어 한 목소리로 찬양하는 PCUSA ‘다민족 성가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12일(주일) 오후 5시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열리는 ‘다민족 성가제’는 엘에이 폭동사건 이후 당시 중앙장로교회 담임이던 박요한 목사가 한국인과 흑인간 갈등완화를 위해 노회에 찾아가 대안을 촉구한 것이 계기가 됐다. 1994년 라이스메모리얼장로교회와 중앙장로교회를 시작으로 지금은 매년 10여 개 교회가 참여하는 PCUSA 애틀랜타 노회 내 대표적인 연합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인교회로는 중앙장로교회(담임 한병철 목사)와 연합장로교회가 참가했으며, 흑인교회와 스패니쉬교회 등이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