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출된 신임임원진. (왼쪽부터) 염규옥 총무, 최종룡 회장, 황영호 부회장

제21차 조지아한인침례교회협의회 정기총회가 29일 오후 7시 참좋은침례교회(담임 염규옥 목사)에서 열렸다.

신입회원 가입과 각부 보고 및 재정감사 보고, 새임원선출 등의 안건을 다룬 이날 총회에는 4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했으며 2차에 걸친 무기명 투표 끝에 신임회장으로 최종룡 목사(알바니제일침례교회), 부회장 황영호 목사(우주침례교회), 총무 염규옥 목사가 선출됐다. 감사로는 원천호 목사(생명침례교회)와 김성철 목사(화광침례교회)가 선출됐으며 서기와 회계는 회장단이 1월 사업총회에서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총회에서는 또 교회이전과 함께 라그랜지참사랑교회(담임 문창옥 목사)로 이름을 바꾼 하나의침례교회의 개명과 이전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가입청원을 낸 진리와은혜교회(유재원 목사), 온누리열방선교공동체교회(이재인 목사)에 대해서는 행정상의 이유로 1월 사업총회 때로 결정을 미루기로 했다.

이날을 마지막으로 회장직을 내려놓은 김상민 목사는 경건회에서 말씀을 전하며 “우리는 빛의 자녀인 동시에 양육하고 섬겨야 하는 목회자이다. 아름다운 언행과 열매로 결실을 맺는 목회자와 협의회가 되고 지역마다 증거되고 부흥되는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 기도하며 협조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회장으로 선출된 최종룡 목사는 “협의회를 잘 이끌고 섬겨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 앞으로는 침례교 산하라는 말 대신 침례교 소속교회라는 말을 쓰자. 서로 협력하고 사귈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수평적인 관계를 갖고 교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