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절을 맞았습니다.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풍요로움으로 다가 오고 있습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인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생각하고 감사 할 수 있는 계절 되시기를 바랍니다.

처음 설레는 마음으로 희망을 얼굴에 가득담고 낯선 이곳에 이주해 왔으나 세계적인 불경기로 삶과 생활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 마음마져 움츠려 있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자신감과 기쁨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8절의 말씀에는 감사하며 살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보통 감사가 아니라 모든 일에 감사하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감사 할 수 있는 때에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감사하라 하심으로 차원높은 신앙생활하도록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슬픔에서 기쁨을 바라보아야 하며, 실망에서 희망을, 죽음에서 생명을 바라보고 살아가야 할 존재들입니다.

가을의 아름다운 계절에 넉넉한 마음 씀씀이로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불우이웃을 돕고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는 성도의 덕의 일종이며 지켜야 할 본분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축복은 감사하는 것으로부터 온다는 믿음을 가지고 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10년 11월 추수감사주일에 즈음하여
교회협의회 회장 장석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