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7시 제 2회 이민신학 심포지움이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그 첫 막을 올렸다.

환영인사를 전한 정인수 목사는 “산발적인 이민신학 연구가 있어왔지만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다. 이번 2회 심포지움을 통한 이민신학 연구가 신학자 뿐 아니라 현 목회자와의 공동프로젝트가 되어야 한다.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가운데, 바람직한 이민신학의 방향이 정립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신학연구소 소장 오상철 목사는 “이번 심포지움이 끝나면 전국적 이민교회 설문조사를 통해 정확한 북미주한인교회의 실태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이제까지 정확한 데이터나 모양이 없어 비전이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세우지 못했다. 1세와 2세 리더십을 면밀히 조사해 정확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전국 한인교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 2회 이민신학 심포지움 첫날에는 이원우 박사의 사회로 정인수 목사의 환영인사, 이승만 박사의 인사말, 심포지움 동영상 소개, 안태환 집사의 독창, 김세윤 박사의 기조연설, 장종식 박사, 심규섭 박사, 류인우 박사, 조철수 박사의 “한인이민목회의 아픔과 기쁨”에 관한 토론회가 이어졌다.

둘째날인 19일에는 이상명 박사의 “북미주신학자-한국신학자 5개년 한술총서 소개”를 시작으로 “1세, 1.5세, 2세, 3세의 유대-바벨론인들과 코리언 아메리칸들, 사도행전과 갈라디아서에 나타난 성령의 사회적 기능과 중요성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강의가 준비되며, 오후에는 “신학과 이민교회의 통합”이라는 주제로 패널토의, 저녁에는 박희민 목사를 강사로 집회가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