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들뜬 분위기에 젖어 버릴 수 있는 크리스마스에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사랑의 콘서트가 계획되고 있다. 거침없는 사운드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아모스워십미니스트리가 창립 2주년을 겸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12월 5일 오후 7시 새생명침례교회(담임 유영익 목사)에서 가진다.

▲밤늦도록 계속되는 아모스워십미니스트리의 연습현장에서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멤버들. (왼쪽부터)김수호 집사, 이가은 자매, 케빈 전 형제, 노준엽 목사, 유성호 집사.
대표 노준엽 목사는 “단순히 파티 분위기로 흐를 수 있는 크리스마스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와 은총으로 인한 구원을 찬양하는 시간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집회 개최 동기를 밝히면서 “예배음악은 몇 가지 장르에 국한돼 있는 것이 사실인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심지어 락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10월말부터 매주 주일 저녁 연습을 해온 아모스워쉽미니스트리 연습현장을 찾아 공연 준비로 한창인 멤버들을 만났다. 저마다 콘서트에 거는 기대가 남달랐는데, 먼저 일렉트릭기타를 맡은 김수호 집사는 “기타를 통해서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우리가 가진 음악의 열정이 오직 하나님 만을 위해 분출되는 시간이 되었으면”하는 기대를 드러냈다.

보컬로 참여하는 유성호 집사는 지난해 아모스워십미니스트리 공연 CD를 우연히 듣고 난 후 감명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고 전하면서 “내 목소리가 상처받은 영혼의 치유를 위해 쓰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노래를 부른다”고 각오를 전했다. 피아노를 맡은 이가은 자매도 “대중가요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열광을 하지만, 허무한 것에 열광하는 것이 아니라 참 진리에 대한 열광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재즈음악을 전공한 드러머 케빈 전 성도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기 때문에 전공 분야가 아니라도 기쁘게 감당하고 있다”고 했다.

연주곡은 ▷크리스마스 이브(Christmas Eve, Paul O'Neill) ▷크리스마스캐논락(Christmas Canon Rock, Paul O'Neill) ▷고난의 길 (Via Dolorosa, Sandi patti) ▷온 천하 만물 우러러 (찬송가69,통33)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찬송가,통36)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찬송가79,통40) ▷만세반석 열리니 (찬송가494,통188)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찬송가268,통202) ▷십자가 군병들아 (찬송가352,통390) ▷놀라우신 그 사랑 (노준엽 사,공진석 곡) ▷모든 것이 변한다 해도(정종원 곡) ▷성령이 오셨네(김도현 곡) ▷성령의 불타는 교회(Russell Fragar) ▷주 이름 찬양(Matt Redman)이며, 상황에 따라 연주곡은 조금씩 변경 될 수 있다.

노준엽 목사는 “죄로 관영한 시대에 자신의 몸을 드려 구원을 이루러 오신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되새기며 예배의 문을 연다”고 소개하며 “찬양을 통해 예수님의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고,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님의 보혈을 찬양하는 예배음악과 성령에 관한 음악으로 연주 흐름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770-495-58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