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 감사했던 일들을 메모해 감사절 아침에 읽는다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는 가을 문턱에 우리 집 구석에 작은 박스를 마련합니다. 일년 간 지내면서 감사했던 일들을 식구들 모두 메모해서 박스 안에 집어 넣지요. 추수감사절까지 생각나는 대로 메모해서 집어 넣으면 박스는 제법 묵직해집니다. 감사절 아침에 다 함께 모여 박스를 열고 꺼내어 한가지씩 읽어 내려가면 일년간 하나님의 손길이 얼마나 세심하게 우리를 돌봐주셨는지 감격할 수 밖에 없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적은 액수지만 정해서 의견을 모아 돕고 싶은 곳에 조용히 보내드리는 일은 우리 가족을 더 행복하게 만듭니다.
김미선, 윌셔연합감리교회 음악감독 CA

”감사 나누기” 시간을 가져 보세요
대부분의 가족들이 미국 이곳 저곳에서 열심히 살다가 추수감사절이 되면 부모님이 있는 곳으로 모두 모이는 게 우리 가족의 연례 행사가 되었다. 그 날을 기다리며 살다가 모이면 오래 전부터 목사인 내가 감사예배를 집례하곤 한다. 4대가 함께 하는 대가족이 모인다. 웬만한 교회라 해도 될 듯하다. 온 가족이 4부로 부르는 찬양은 감사의 극치가 된다. 1부 예배를 드리고, 2부는 “감사 나누기” 시간 인데 지난 1년간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한 사람씩 은혜를 나누는 시간으로, 매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어려울 때나 언제나 함께 하신 것에 대한 짤막한 간증을 나누며 은혜와 감동의 순간을 체험하곤 한다. 초청한 이웃들과 함께 3부 풍성한 음식을 나누며 우리 가족들은 감사와 사랑을 나눈다. 우리 가족 모두는 올해도 “감사 나누기” 시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용환기, 몽고메리연합감리교회 목사 AL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 이웃과 나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를 평소에 별로 왕래가 없었던 이웃과 나누어 보기를 권합니다. 친하게 지내는 가족, 친구, 교인이 아니라 한 동네에 살면서도 나의 이웃 됨에 감사 표시를 해보지 못했던던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을 나의 축복의 결실로 주셨으며 더불어 살 수 있게 하여 주심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여 봅시다. 저도 용기를 내어 해보렵니다.
문일룡, 와싱통한인교회 권사 VA

몇 가정이 함께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려 보세요
아이들의 연령이 비슷한 3가정이 함께 모여 추수감사절 예배를 가정에서 드려보세요. 감사의 예배문을 창조적으로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아이들과 부모들이 감사할 내용들을 돌아가면서 한마디로 말하면 모두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로 화답합니다. 예배 시 테이블에 추수감사절 음식을 차려놓고 촛불도 켭니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드리는 가정 추수감사절 예배는 신앙을 전수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김명래, 한인여선교회전국연합회 총무 NY

산타를 만나게 한다
성탄절에 교회에서 산타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잖아요? 아이들은 선물을 받는 데만 급급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아직 어릴 때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을 해 본거예요. 미리 엄마나 아빠가 선물을 준비해서 아이의 칭찬할 점과 함께 산타에게 선물을 맡기죠. 그러면 산타 할아버지가 집집마다 방문해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면서 칭찬도 같이 해주는 거예요. 물론 고칠 점도 함께
이선화, 에임스사랑의교회 권사 IA

손으로 쓴 감사 편지나 카드를 보낸다
한해 동안 살아오면서 고마운 분들이나 또는 기억은 하고 있지만 자주 연락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손으로 쓴 편지나 카드를 보내면 좋겠다. 전화나 전자 메일이 아닌, 손으로 직접 쓰면서 그분들을 생각하고 편지를 보낸다면 편지를 쓰는 사람도 마음이 기쁘고 즐거운 것은 물론이고 받는 사람도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정성과 마음이 담겨 있는 편지 한 통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송종남, 성누가연합감리교회 목사, TX

연합감리교회 교우들의 신앙증진 및 일선에서 수고하는 목회자들의 사역을 위해 섬기며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연합감리교인으로서의 연대감을 느끼며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돕는 [섬기는 사람들] 11, 12월호에 실린 글을 연합감리교회 공보부의 허락을 받아 개제합니다.-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