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가 ‘다일의 날’인 11일(목) 오전 11시 애틀랜타에 ‘행복나눔가게(Dail Happy Store)’를 개장했다.

지역 주민들의 기부 물품들로 운영되는 ‘행복나눔가게’는 개인이나 단체가 보관하고 있는 의류, 신발 등 잡화에서 소장품에 이르기까지 후원 받은 물품을 중심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설교를 전한 김영주 목사(사랑순복음교회)는 누가복음 6장38절(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을 본문으로 “나의 소유를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행복나눔가게를 통해 이 같은 이웃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나눔가게의 수익금은 절반이 미주 밥퍼사역과 내년에 설립 예정인 행복한다일홈에 쓰여진다. 행복한다일홈은 주변 어려운 한인 가정들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쉘터와 같은 장소가 될 전망. 나머지 50% 수익금은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빈민촌 다일공동체 사역에 쓰여진다.

행복나눔가게 장소는 중앙일보 210호실이며, 지난 10월 12일 중앙일보와 협약식을 가지고, 오는 12월 18일까지 무상으로 장소를 제공받기로 했다.

박종원 원장은 “지속적인 물품 도네이션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12월 18일까지 현재 위치를 사용하다가 이후 확장된 장소로 이전해 계속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