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척자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를 최소화 해주기 위한 ‘교회 개척자를 위한 신병 훈련소’가 연합감리교회 북조지아연회 주최로 열린다.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심슨우드수양관(4511 Jones Bridge Circle, Norcross, GA 30092)에서 개최되는 ‘신병 훈련소’는 교회를 개척하는 목회자와 배우자, 개척교회 멤버 중 핵심 평신도 지도자들 및 개척교회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짐 그리피스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교회 개척자들이 범하기 쉬운 10가지 실수”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리피스코칭네트워크(Griffith Coaching Network)의 창설자인 그리피스 목사는 단체를 통해 개척교회 목회자 트레이닝, 코칭을 담당하고 있다. 1996년부터 1900개 교회 개척을 돕고 7000명에 달하는 개척 목회자들을 훈련시켰다.

교회 개척자들이 범하기 쉬운 10가지 실수로는 ‘1) 지상명령을 추구하다가 새 계명을 간과하는 것 2) 반대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는 것 3) 개인의 공상에 대한 애정이 개척자로 하여금 선교지에 대해 눈을 멀게 하는 것 4) 개척 교회 시작의 시기 상조 5) 개척 이후 전도가 중단되는 것 6) 일주일 중 주일을 제외한 나머지 여섯 날에 대한 무계획 7) 더 늦어지기 전에 재정에 대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8) 교회의 연령과 규모를 간과하는 것 9) 지도자들을 너무 빨리 세우는 것 10) 슈퍼 스타 모델을 모든 교회 개척의 틀로 삼는 것’이 제시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발전적 사역 방향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신병훈련소에서 통역으로 섬길 김효식 목사(Glenn Memorial United Methodist Church 부목사)는 “강사 짐 목사는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에도 적용이 되는 원리를 참가자들과 나눌 것이다. 수많은 개척교회 모델들이 있지만 모델은 상황이 유사하지 않으면 적용되지 않는다. 반면 원리는 어떤 상황이든 개척을 하려는 상황에 맞게 적용하면 실패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참가비가 다소 비싸서 미자립교회나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각 연회에 이를 위한 보조비가 있으니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단 차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개척목회자를 위한 컨퍼런스라 그 의미가 더해진다. 현재 연합감리교단은 총회에서 지원하는 한인목회강화협의회를 통해 개척에 필요한 부분적 재정 지원과 개척 교회 목회자를 위한 훈련(신병 훈련소, 개척교회 지도력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연회에 따라 자체적인 재정적 지원과 훈련을 두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이 속한 북조지아 연회의 경우에는 개척교회개발위원회(The Office of New Church Development) 내 한인 교회 개척의 재정적 지원과 훈련을 위한 일정 예산이 책정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코칭으로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돕고 있다.

집회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강의가 진행되며, 11월 2일에는 오후 12시 30분에 일정이 마쳐진다.

한국어 문의) 김효식 목사: hyokim0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