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새교회(담임 심수영 목사)가 입양한 교회 앞길 앰와일러 로드(Amwiler Rd) 앞에 교회 이름을 새겨진 큰 표지판이 걸렸다.

교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커뮤니티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교회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시작한 길 입양은 지난 9월 5일 첫 청소를 시작으로 교인들이 꾸준히 교회 앞길을 청소하는 손길을 뻗치고 있다.

‘길 입양’(Adopt-a-Road)은 미 전국적으로 카운티에서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 교회, 단체들이 인근 길을 입양해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봉사활동이다.

새교회는 4년 전에도 인근 초등학교를 입양한 적이 있다. 이는 미국교회와 함께하는 연합활동 ‘Unite’의 일환으로 학교 페인트칠과 화단 정리를 하고 크리스마스 때 한국에서 추천하는 20여 가정에 선물을 주고 있다. 새학기 때는 학용품을 전달해, 가난한 학생들에게 나눠주도록 하며, 매년 교사들을 위한 다과회도 준비하고 있다.

새교회는 이 밖에도 인근 아파트 저소득층을 위해 방과 후 프로그램, 아파트 블락파티 등을 열어왔으며, 지난 10월 31일에는 가을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타민족을 초청해 섬기기도 하는 등 커뮤니티에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비추고 있다.

‘길 입양(Adopt-a-Road)’ 프로그램에 동참하려는 교회나 단체는 각 카운티에 간단한 신청절차를 거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