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주년 기념 단체사진을 찍은 화평장로교회.

화평장로교회가 지난 10월 3일 4주년 창립기념 주일을 맞아 풍성한 잔치를 벌였다. 조기원 목사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는 말로 영광을 돌렸고 성가대와 남성중창단 피스메이커의 특송이 이어졌다. 특히 성가대의 찬양은 화평장로교회에 관한 내용으로 개사해 불러서 4주년 기념의 의미를 더했다. 남녀 한 성도 씩 나와 그 동안 하나님께 감사했던 것을 편지글 형식으로 낭독하는 시간에도 은혜는 더해졌다.

이날 “좋은 소문이 나는 교회(살전 1:2~4)”를 주제로 설교를 전한 조기원 목사는 “교회 설립 4주년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전적인 은혜이요, 하나님께만 영광과 찬송과 감사를 올려드린다”면서 “정말 감사한 것은 정말 부족하고 못난 목사인 데도 이런 은혜를 베푸시며 그래서 쓰시기 위해 설익고 모난 부분들을 깎으시며 많이 다듬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화평장로교회는 지난 2006년 10월 창립, 던우디 미국교회를 시작으로 현재 한인사회의 중심인 둘루스의 성전을 매입하기까지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창립 당시 멤버 70명을 시작으로 4년이 지난 현재 출석인원 380명(아이들 포함)을 기록하고 있는 주목 받는 개척교회다.

조 목사는 설교를 통해 “솔로몬 왕 시대 이스라엘의 소문을 듣고 찾아왔던 스바 여왕이 ‘이제 와 보니 내가 말한 것은 절반도 못되니’ 라는 감탄의 말을 전했던 것처럼 이런 증거가 교회에서도 터져 나와야 한다”고 전하면서 “교회는 교회의 맛이 있어야 하는 데, 그것은 바로 주님이 그 교회의 주인 되실 때만 가능하다.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가 살아있고, 우리가 가야 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넘치는 기쁨이 있는 교회가 바로 소문이 나는 교회며 교회의 맛이다”고 말했다.

예배가 끝난 후 교회의 4년 생일을 축하하는 생일케익 커팅식이 이뤄졌고, 기념 단체사진도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