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준 목사는 이번 벨뷰지역 새벽기도회가 지역의 부흥을 가져오고 성도들이 기도로 결속되길 기대하고 있다. 형제행전 40장을 시작함에 있어 먼저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주변 교회를 섬길 수 있는 부분을 발견하며 형제교회의 비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기대하는 것이다.
9월에 시작되는 벨뷰지역 새벽기도회는 형제교회 창립 40주년과 맞물려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형제교회가 지난 10년 동안 부흥의 은혜를 경험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하나님 나라 확장의 꿈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새벽기도회는 교회의 모든 행사를 우리의 뜻으로 먼저 행하기 앞서, 제단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뜻과 도우심을 구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벨뷰지역에서 열릴 새벽기도회에서는 벨뷰지역의 부흥과 더 나아가 워싱턴과 미국, 세계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중보기도자들의 기도처라는 점에서 중요성을 띄고 있다.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은 개인의 간절한 기도 제목과 함께 지역 복음화와 미국의 영적 회복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
뉴포트 커브넌트 교회에서는 새벽기도회와 함께 주중 또는 주말에 청년들을 위한 찬양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복음화율이 낮은 워싱턴주에서도 벨뷰는 좋은 환경에 비해 턱없이 저조한 신자율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벨뷰 컬리지를 중심으로 믿지 않는 청년들과 젊은 세대들이 밀집되어 있어, 이 지역 청년들을 위한 예배 공동체의 설립이 시급히 요구돼 왔다. 형제교회 중보기도자들은 벨뷰지역 새벽기도회와 목요 찬양집회를 통해 청년들과 젊은 세대의 부흥이 일어나길 기도하고 있다.
벨뷰지역의 새벽기도회는 갑자기 결정된 사안이 아니다. 벨뷰지역에 거주하는 성도들 가운데 평일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후 405 프리웨이 교통정체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아 2년 전부터 논의가 되어 왔다. 그러나 커브넌트 교회의 거절로 이뤄지지 않다가 최근 커브넌트 교회 리더십이 본 교회의 영적쇠퇴로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고, 한인들의 새벽기도회를 통해 부흥의 불씨를 살리고자 오히려 형제교회에 새벽기도회를 요청하게 됐다.
권 준 목사는 “벨뷰지역 성도들이 더욱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라고, 기도의 영성이 지역 사회를 부흥시키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새벽기도회를 통해 형제 교회만의 부흥이 아니라 벨뷰지역의 모든 교회와 미국 교회의 영적 부흥을 위해 사명과 꿈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새벽기도회는 형제교회 목회 리더십을 중심으로 돌아가며 인도하게 되고, 예배가 시작되는 13일 부터 한 주 동안은 권 준 목사가 기도 인도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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