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회 광복절기념 북가주 지역 교회간 친선 배구대회준비를 위해 대회주장모임이 17일 산호제한인침례교회(최승환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준비위원장인 최홍서 집사(산호제한인침례교회)는 "예년과 동일하게 각 교인출전선수들과 가족들이 자리잡을 공간은 충분하다. 교회 참가 팀수도 전년에 비해 늘어났다"고 밝혔다.

최 집사는 "산호제한인침례교회를 비롯, 많은 한인업체들이 도와줘서 어려움은 없다. 참가비는 구장빌리는데 쓰이고, 나머지 운영비와 선물, 장비는 교회와 스폰서업체들의 후원으로 채워진다"고 말했다.

최홍서 집사는 특히 "산호제한인침례교회 교인들이 모두 스테프로 뛰면서 도와줘서 감사하다. 심판, 스코어집계, 안내, 음향시스템 설치 등 대회전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참석한 각 교회대표주장들이 자기 팀 우승 목표와 각오를 본지 기독일보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신병철 집사(산호세온누리교회)는 "장년팀, 청년팀으로 출전한다. 작년에 4등을 해서 올해 3등안에 드는게 목표이다. 5주 전부터 메이우드 파크에서 연습하고 있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최용석 집사(세계선교침례교회)는 "3주전부터 연습하고 있다. 3등이 목표다. 재밌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운주 집사(실리콘밸리장로교회)는 "매년 하는 것처럼 5번 3시간씩 연습하고 있다. 친선게임이니까, 승패상관없이 재밌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양재인 집사(벧엘연합감리교회)는 "저번주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이번 배구대회 참가에 대해 호응이 많지않다가 다시 하기로 결정됐다. 친선과 화목을 위해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일구 성도(알라메다가스펠교회)는 "1승이 목표다. 작년에 한 게임도 이기지 못해 올해는 꼭 한번 이기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번 배구대회 경기규칙은 전년과 동일하다. 다만, 준비위원회 측은 선수출전시간을 정확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필요이상으로 경기시간이전(8시 이전)에 도착하면 벌금 800불이 물리게 되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말했다.

최승환 목사(산호제한인침례교회)는 "친선대회로서 함께 연습하고 가족이 다함께 나오니까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서로 친목하고 화목하는 시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