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불어닥친 전례없던 불경기 여파로 북가주 여러 선교단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북가주에서 그동안 가장 왕성하게 활동해온 북가주밀알선교단도 선교모금에 불경기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천정구 목사(북가주밀알선교단 단장)은 밀알 7월 편지를 통해, "그동안 하나님 은혜로 많은 사역의 열매를 맺고 있지만, 근간에 북가주밀알재정이 극도로 악화된 상황"이라며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천 목사는 "상황이 좋아지만 사역자를 더 확보할 예정"이라며 부득불 산호세사랑의교실에서 섬기던 간사 두명이 사역을 그만두게 돼었음을 알렸다. 천정구 목사와 사모가 함께 당분간 사랑의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천정구 목사는 "7, 8월 방학이 끝나고 9월 초에 시작되는 사랑의교실에 봉사자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분들은 연락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랑의교실 봉사자는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식사봉사는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1시까지 40여명의 장애우들과 봉사자들의 식사를 섬기는 일이다. 자원봉사는 장애아동과 성인장애우를 도와줄 도우미역할이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두 필요하다. 프로그램지원 봉사는 난타, 사물놀이, 레크레이션, 태권도, 미술, 음악 등 특수교육을 배우신 분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자원봉사자 모임장소는 산호세 새소망교회(2900 Patrick Henry,Santa Clara)이며 천정구 목사(408-605-2134 / milal_nc@sbcglobal.net)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