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의 잠재 능력을 극대화 하는 코칭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상담이 내담자의 심리에 집중하는데 비해 코칭은 사람들에게 미래 지향적으로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깨닫도록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코칭는 질문과 경청, 격려와 통찰을 통해 리더십을 개발하고 관계 회복과 형성에 도움을 주는 인재 개발 기법이다.

20세기형 리더가 직원들의 미숙함과 부족함에 기초를 둔 관리자형이라면, 21세기형 리더는 파트너십에 관계를 두고 인식을 통해 공동체의 성장을 도모하는 코치형 리더다. 교계에서도 기존의 신앙 교육 방침에 코칭을 적용해 자발적 신앙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교회 안에서도 성도들이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발견하는데 있어 깊이 있게 생각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요구 되고 있다.

지난 6일 시애틀 YCBMC(회장 윤원영)는 본국에서 코칭 전문가 손꼽히는 안효열 코치를 초청해 21세기 크리스천선 리더가 가져야 할 자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열린 이번 강연에서 안효열 강사는 경청과 질문, 격려와 칭찬에 대해 강조했다.

모든 사람에게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는 말로 강의를 시작한 안 코치는 코칭이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이며 긍정적 태도와 경청으로 사람을 세우는 사역이라고 정의했다.

안 코치는 "코치는 사람들을 드러난 성과가 아닌 과정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과거의 잘못이 아닌 미래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경청과 칭찬으로 스스로 해답을 발견하고 일어설 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신앙 역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스스로 인식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리더는 상대방을 도와주려는 진실 된 의도를 가지고 격려와 지지로 하나님을 알아가고 성도들의 사명을 찾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 코치는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되고 사람들이 스스로 답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코칭의 시작은 경청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칭찬의 중요성을 들며 칭찬 할 때는 △이름을 부르고 증거를 대며 칭찬할 것, △칭찬할 일은 즉시 칭찬할 것 △구체적 과정을 인정하며 평생 잊지 못하게 진심으로 하라고 강조했다.

안효열 코치는 이피엘 코칭 대표,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중앙강사, 한국코치협회 감사 (중소기업코칭포럼위원장), ICF (국제코치연맹)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