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6년간의 사역을 마치고 본국 할렐루야 교회로 부임하는 김승욱 목사가 현재 아름다운 사역 마무리를 위해 집중하고 있음을 밝혔다.

7월 1일부터 3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15차 북미주 한인 CBMC대회(회장 권정, 이하 KCBMC)가 주강사로 초청 된 김 목사는 "Finishing Well"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앞을 내다보는 것만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 마치는 것 또한 매우 필요한 일"이라며 마무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남가주 사랑의 교회가 지난 6년 동안 새롭고 과감하게 나아가 많은 열매를 맺고 은혜의 통로가 됐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마지막까지 사역을 잘 마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본국 할렐루야 교회로의 부임이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밝히고, "씨름하며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선교적 비전을 주셨고, 한국 교회가 아시아권 선교에 이바지 할 것이기에 부임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설교에서 다니엘과 바울, 요셉과 예수님을 소개하며, 우리가 "Finishing Well"하기 위해 인생에서 지녀야 할 태도로 △하나님의 주권을 바라보라 △예수님을 닮아 가려는 열심을 가지라 △용서와 화목으로 축복의 통로가 되라 △섬김의 도를 실천하는 것을 꼽았다.

김 목사는 끝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삶, 성취 중심의 삶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삶, 용서와 화해를 이루는 삶, 십자가를 지시기 전 가장 낮은 자리의 종이 되어 몸으로 섬기신 예수님의 사랑을 강조하며 자신의 목회관을 간접적 시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