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성경이 만든 사람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같은 책으로 잘 알려진 전광 목사님은 책『평생감사』의 머리말에서 이런 질문을 합니다.

“사회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1950년대 지구촌 사람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은 72가지였고, 절대 필요한 필수품은 18가지였다고 한다. 그런데 2천 년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생필품은 500가지 이상이고 꼭 필요한 물품만도 5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필요한 생필품을 더 많이 누리며 사는 현대인들이라고 과연 5,60여 년 전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고 감사할까?”

저자는 많이 가졌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사람만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행복은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감사의 크기에 비례한다고 강조합니다.

언젠가 세계 54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조사해서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행복 지수가 물질적 소유 또는 환경의 조건에 반비례하게 나타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장 행복한 나라는 방글라데시가 뽑혔고, 2위가 아제르바이잔, 3위가 나이지리아였습니다. 경제 대국이자 최고의 문화시설과 교육환경, 자연환경 등을 두루 갖춘 미국, 스위스, 독일, 캐나다, 일본은 40위 권 밖이었고, 대한민국은 54개국 중 23위였습니다.

방글라데시가 어떤 나라인지 아시죠? 1인당 국민소득이 2백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입니다. 인구 밀도는 세계 1위이고, 문맹률도 90%를 육박합니다. 해마다 국토의 80% 이상이 홍수에 잠겨 수해로 고통을 받는 나라입니다. 출근할 직장도 없고, 공부할 학교도 없고, 찾아갈 병원도 부족한 그 곳, 그런데 행복지수는 가장 높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작은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면 행복한 삶이 된다는 것입니다.

감사(Thank)는 생각(Think)에서 왔다고 합니다. 생각만 바꾸면 감사하지 못할 것은 없다는 것이죠. 감사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고, 그림도 천연색(Colorful)으로 표현되어 있어 시각적으로도 즐겁습니다. 한 가지만 소개할까요?

‘대머리도 감사할 조건 6가지’ 1) 여성에게는 거의 없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모든 여성은 감사해야 한다. 2)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가 대머리가 된다. 날마다 앞이마를 쓰다듬어 주시기 때문이다. 3) 대머리인 사람은 얻어먹고 사는 사람이 없다. 대머리로 구걸하는 사람은 아직 한 사람도 못 보았다. 4) 비교적 목회자들이 대머리가 된 사람이 많다. 엘리사도 대머리였다. 5) 비누, 샴푸, 물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다. 6) 하나님을 편하게 해드린다. 주님은 날마다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세시기 때문이다(마 10:30).

그러면 머리카락이 많은 사람은 어떤 감사가 있을까요? 머리카락 한 올 심는데 1만원이랍니다. 보통 사람의 머리카락 숫자가 20만 개니 계산하면 20억입니다. 따라서 머리카락이 있는 모든 사람은 20억을 번 것입니다. 생각만 바꾸면 우리에게 감사할 것은 너무나 많다는 것이지요.

2010년 전반기, 힘든 일 많으셨죠? 하지만 그 아픔과 연단 속에도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은 있습니다. 조용히 묵상해 보세요. 분명히 감사할 것이 많을 겁니다. 오늘도 나에게 호흡을 주신 하나님, 걸을 수 있는 건강 주신 하나님…. 넘치는 감사로 인해 행복해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은 감사를 깨달아 더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하늘뜻섬김지기 이 훈 목사

이훈 [하늘뜻섬김교회 담임목사(www.servingod.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