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차세대 사역자 제레미 킹슬리의 국내 첫 책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낮은 마음>이 출간됐다.

이 책은 서로가 서로를 밟고 올라가야 하는 치열한 경쟁사회에 지친 그리스도인들,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대 교회 문화에 회의에 빠진 그리스도인들, 세상이 말하는 잘사는 법과 성경이 말하는 잘사는 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책이다.

‘낮아짐’은 ‘기도’나 ‘묵상’처럼 대부분의 신자들이 선호하는 주제는 아닐는지 모른다. 심지어 불편하고 꺼려지고 굳이 들추고 싶지 않은 주제일는지 모른다. ‘자기를 자랑하는’ 게 당연한 이 세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아닌가? 더 높아지기 위해 힘쓰고 애쓰는 우리에게 격려는 못해줄망정 예수님은 달리는 우리를 멈춰 세우고 왜 하필 낮아짐을 명하시는가?

낮은 마음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품어야 하는 삶의 자세다. 낮아짐은 죄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살리기 위한 예수님의 사랑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인자는 섬김을 받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오셨다고도 말씀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기 위해 몸을 굽히고 무릎을 꿇으셨다.

이 책은 이런 기독교의 근본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섬김의 삶, 자비의 삶, 희생의 삶, 사랑의 삶, 나그네의 삶 등 ‘하나님이 주목하시는 낮은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열 가지 태도를 소개하고 있다.

성경과 우리의 일상을 잇는 책 속의 사례들은 읽은 이들이 불편한 거부감을 줄이고 ‘낮은 마음’에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