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상황이 좋아야만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열악한 상황 속에서 더 많은 열매를 거두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고난을 장애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 때문에 위축이 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고난 때문에 더 불이 붙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난과 시험이 올 때 더 강력해 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마귀를 당황케 하는 사람입니다. 마귀는 장애가 있으면 전진할 수 없다는 것을 암시해 줍니다. 이런 마귀의 허세에 놀라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큰 소리 치는 사람이나 말로 위협하는 사람은 진짜 무서운 사람이 아닙니다. 진짜 공격하려는 사람은 경고도 없이 기습적으로 공격을 합니다. 위협이 많을수록 진짜 공격 할 율은 적은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환경의 방해와 어려움 때문에 힘든 일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환경과 방해로 안 되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시험과 박해가 진짜신앙을 더 불붙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작은 촛불은 시험과 박해로 인하여 꺼지고 말지만, 큰 불은 바람이 불면 더 잘 타오르게 됩니다. 이것이 큰 불 신앙입니다. 선교의 원동력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박해에 있었습니다. 박해 속에도 진짜신앙으로 무장하니까, 타오르는 신앙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불만 붙어 있으면 어려움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교회 가까이 사는 사람이 예배나 새벽기도에 잘 못 나옵니다. 그것은 저항이 적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멀리 사는 사람은 결석 없이 일찍 나옵니다. 장애가 클수록 저항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장애가 큰불신앙을 일으키는 원동력인 것입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많아야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의 열매를 거두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3주 동안 말씀을 증거 했는데 큰 부흥을 일으켰습니다. 이 말은 중요하고 영감어린 일들이 어려움의 자리에서 더 많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더 크게 의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은 시간이 많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헨델이 메시야를 작곡한 것은 의사로부터 죽음을 선고받고 난 다음부터라고 합니다. 단 몇 주 만에 그 큰 대곡을 완성한 것 입니다. 세계 3대 서사시인 “호메로스, 밀튼, 단테”가 다 소경이었습니다. 시각의 장애가 영감의 글을 쓰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유명한 한니발 장군과 넬슨제독, 그리고 궁예는 한쪽 눈이 보이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존 번연의 천로역정도 그가 감옥에 있을 때 썼습니다.

루터의 독일어 성경번역도 발트부르크 성으로 도망쳤을 때 쓰여 진 것입니다. 마가렛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 미첼이 신문사에서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을 때 쓴 것입니다. 이상한 이야기 같지만 교회의 사역자보다 직업을 가지고 있는 평신도가 더 많은 사역의 열매를 맺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그것은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해서 일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현장을 지키며 계속적으로 일하는 자가 되어야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궁할 때 통하는 기적을 맛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들 때 열매가 쏟아지는 은혜를 체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낙심할 시간이 있다면 일어나서 기도하던지 삽을 들고 땅을 파야합니다. 이것이 지혜이고, 인간의 도리이기 때문 입니다.

Jun, 6 2010 , 목양 실 에서 김 병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