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립 국악 관현악단(단장 이점희, 이하 천안시립)과 서북미 한국 예술원(원장 김 에스더)은 지난 29일, 제 39회 노스웨스트 포크라이프 페스티벌'(North West Folk Life Festival)에서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을 주류 사회에 소개했다.

시애틀 센터 베글리 라이트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우리 음악에 몰입했고, 사물놀이로 모든 공연이 끝나자 넘버원을 외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천안 시립과 서북미 한국 예술원은 이번 공연에서 산조 앙상블을 비롯해 판소리, 한국 무용 등을 선보이며 우리 문화를 다채롭게 소개했다. 특히 사물놀이는 어깨춤이 절로 나는 흥겨운 무대였다. 공연을 본 외국인은 연신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고 흥겨운 박자에 몸을 실어 덩실춤을 추기도 했다. 또한 공연 중간 서북미 한국예술원 아이들의 꼭두각시 공연은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관람을 마친 한 관객은 이번 공연이 평소 접하지 못했던 우리 국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아름다운 우리 가락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천안시립국악관현악단공연실황>